진호박's Life Style



안녕하세요? 4월학기로 오사카에 온 유학생입니다.

오랜만에 고재팬 들어왔어요ㅎㅎ 핸드폰으로 항상 눈팅하다가....!

지금 7월학기 준비하시는 분들 많으실텐데, 몇가지 간략하게 제 생각과 느낀점을 적어볼게요!^^


□자전거:1년이상 유학or워홀시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집과 학교(혹은 알바하는곳)이 가까운 경우는

무조건 있는게 유리해요. 저같은 경우는 학교에서 대여를 했는데 1달(1000엔) 이였구요.

정말 빌리기를 잘했다고 생각해요. 거의 등하교시에 자전거 타고, 쉬는날에도 자전거타고 주변이나

걸어가기에 좀 먼 곳까지 구경삼아 라이딩 하는데 너무 좋아요.^^

□공과금:수도세는 월세에 포함이라 전기세를 4월달 사용한 것을 냈었는데

저는4000엔좀 넘게 나왔습니다. 제가 사는 곳은 학교 기숙사인데, 1인실이에요.

일반 원룸이라 화장실이랑욕실을 혼자 쓰고 있구요. 올전기 시스템이라 가스비가 아니라 전기로 다 하는데

한국보다는 좀 비싼거 같습니다. 한국에서 전기세+가스비 해도 4~5월달에

2~3만원 나왔던거 같은데, 이제 여름시작이라 아마 에어콘틀면 더 많이 나올거 같네요.

아랫집에 음식많이 해먹고 반신욕 하는 친구들 에어콘 많이 트는 친구들 같은 경우는

6~7만원 가량 나온것 같아요. 본격적 무더위가 시작되면 아마. 훨씬 많이 나올거 같아요ㅎㅎ

사람마다 차이는 있어서 아껴쓰면 절약은 가능할거라 생각합니다.


□알바후기

저는 J국제학교에 다니고 있구요.

처음에 고재팬에서 상담할때 유나주임님께서 3군데 정도 추천을 해주셨는데

그중에 J국제를 고른이유가, 사진이나 이런걸 찾아봤을때 분위기나? 시설이 마음에 들었고 (분위기는 사실

직접 다녀보지 않으면 모르는것인데.. 뭔가 느낌이랄까요 ㅎㅎ)

그리고 병원연계된 학교라는점과 알바를 소개해준다는것을 보고 선택하였습니다.

다른학교도 아르바이트를 소개해 주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학교에서 직접 소개해 준다기 보다는 , 학교와 연계된것 같은 회사가 있는데 학교 바로 옆 건물이더라구요.

그래서 입학후에 학교생활을 좀 하다가 슬슬 알바를 알아볼까? 하고 바로 옆건물로 친구들과 함께가서

알바 탐색을 하고 소개를 받았어요.

물론 전부 잘 구해지는건 아닙니다. 면접이나 이런것은 소개를 시켜주는데

후에 면접에 떨어지거나, 면접붙고 출근해봤는데 별로거나 이런경우로 그만두고 직접 알아보거나,

친구나 지인의 소개로 다른곳에 일하는 친구들도 많아요.

저같은 경우는 운이 좋아서, 일본어를 잘 못하고 초급반 인데도,

괜찮은 곳에 면접을 봐서 붙었어요. 물론 회사 직원분 , 선생님이라고 칭할께요.

선생님께서 한국어를 잘 하셔서 같이 면접 보는 곳까지 가서, 도와주셨기 때문에 ,

면접도 붙고 알바도 시작할 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 같은 경우는 혜택을 잘 누린거 같습니다.

4월학기로 학교에 입학하고, 5월 중순부터 알바를 시작하고 지금까지 하고 있습니다.

고기뷔페 식당인데요.홀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식당이라 일 자체는 힘든 편인데,

같이 일하는 사람들이 전부 착하고 분위기가 좋아요. 일하는 스탭이 굉장히 많은데

반이 일본인, 반이 외국인 입니다. (한국사람은 저포함2명밖에 없어요)

일본어 혹은 영어로 대화하다 보니 , 일하면서 몰랐던 단어들도 많이 알게 되어서 도움이 되더라구요.

한인식당보단 일본인 , or 일본인+외국인 섞인곳이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일본에서 바이토도 면접볼때 첫인상이 중요한것 같습니다. 물론 한국도 마찬가지구요.

절대 지각은 안되구요. 일본사람들은 시간에 예민한거 같습니다. 이건 한국에서도 마찬가지 인가요^^ㅎ

그리고 자기소개를 간단하게라도 준비를 해가야 합니다. (학교 친구들 면접볼때 거의대부분 자기소개하라고 했답니당..)

면접 가기로 했는데, 그냥 가지 말고 간단한 문장이라도 외어서 갑시다.

예를 들어, [안녕하세요? 저는 OOO라고 합니다. 한국에서 왔습니다.

제가 일본에 온 이유는~~~~ , 그리고 저는 ~~~~를 좋아합니다.

일본에서 앞으로 ~~~를 하고 싶습니다. 한국에서 알바경험이 있습니다.]등등

간단하지 않은가요?ㅋㅋㅋ 그래도 한 2~3문장 정도는 외어가는게 좋지 않을까요

아무 준비도 안해가면 당연히 .. 탈락할 가능성이 큽니다.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야

상대방도 좋게 봐주지 않을까요. 물론 일본어중/고급 으로 구사하는 분들에겐 별거 아니겠지만

저는 초급반에다가 일본어 말하기 실력이 좋지 않아. 과연 제가 알바를 할 수 있을까 진짜 고민했던 사람으로써.

면접볼때 최대한 들리는 단어를 캐치해서 못하는 실력이지만 뭐라도 얘기를 하다보니 좋게 봐줬던거 같습니다.

혹은 일본어 잘 못해도 키친 같은데서 일하실 분들은 경력이 있으면 도움이 되는것 같구요.

(한국에서 주방에서 일해봤거나 하는 분들!!)


아 그리고 시급은 대부분 900엔 부터 시작이구요 1000엔 1100엔 등 다양한 편이고

교통비 지급해 주는곳이 많고, 점심식사 같은 경우는 알바하는곳 마다 달라요.


결론 : 일본어 못해도 알바는 구할 수 있음. 겁먹지 마시고 도전해봅시다.


혹시 준비중이신 분들중에 , 궁금한점 있으신분은 댓글 달아주시면 제가 아는 선내에서 답변해드릴게요.

다들 즐거운 유학 생활 되시길 바래요(^_^)/



출처 - http://cafe.daum.net/GOjapan/GZ0n/5702?q=%EC%95%8C%EB%B0%94%20%ED%9B%84%EA%B8%B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