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호박's Life Style



CJ그룹 테스트 전형이 4월 14일 진행됐다. 이제 다가올 순서는 면접이다! 합격으로 가는 마지막 관문인 면접 준비를 위해, 잡코리아가 CJ프레시웨이 면접에 나왔던 기출 질문과 생생한 면접 분위기를 알려준다.

© 중앙일보
CJ프레시웨이, 면접은?

작년 CJ프레시웨이 면접은 타 CJ계열사들과 함께 그랜드 엠베서더 호텔에서 진행됐다. 직무면접은 질문 순서나 빈도는 크게 상관이 없이 랜덤으로 진행되고, 공통질문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그 중 공통질문에서 심화된 질문이 들어오기도 한다. 실무면접은 2시간 정도 진행되고, 개인발표, 토의, 팀 발표, 피드백, 팀 발표, 피드백 순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단계마다 시간이 길지 않으며 면접관은 주로 발표 후 피드백 단계에서 질문을 던진다. 1차 피드백을 받은 후 한 번 더 팀 발표를 진행한다.

면접 기출 맛보기!

Q. CJ프레시웨이의 강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Q. 직무 수행 중 입장이 다른 두 팀이 있다면 어떤 기준으로 자원 분배를 하겠습니까?
Q. 경영계획이 중요한 이유와 이것이 본인에게 주는 의미는 무엇입니까?
Q. CJ프레시웨이에 지원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습니까?

CJ프레시웨이 면접 기출 더 보기

★tip 실무면접은 정말 실무적으로 준비하기 때문에 그에 대한 대비를 철저하게 해 두시는 것이 좋다. 직무를 잘 알고 있는 것을 넘어서 어떻게 하면 잘할지, 어떤 장점을 발휘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심층면접은 꼭 시간 재서 한 번 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2시간 동안 진행되기 때문에 시간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그리고 과정을 중시하는 것이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과 말할 때, 들을 때 태도도 한 번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

선배들의 면접 후기 맛보기!

A. 면접관분들이 편안한 분위기를 조성해주셔서 이야기하기 편했고 웃으면서 받아들여주셔서 압박감이 덜했습니다. 지원자분들을 하나하나 체크 해주시고 질문해주셔서 지원자분들에게 관심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A. 압박면접도 아니지만 그렇다고 편한 면접은 아닙니다. 심층면접에서는 면접관은 계속 지켜보기만 하기 때문에 반응에 대해서 파악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CJ프레시웨이 면접 후기 더 보기



안녕하세요. 저는 IT쪽 중소기업에 다니고 있는 사람입니다.-_-...

이거참 익명으로 쓰려니 뭐라고 소개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여튼 나이는 30이 안되었으나 다행히도 20대 초반부터 한우물만 파서

지금은 관리직급에 있습니다.

정직원 면접은 아니어도 인턴이나 계약직 면접을 작년부터 1년동안 진행해 오면서

참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습니다. 요즘도 구인하는 중인데 뽑을 사람이 없어서

죽겠네요.

아니 이렇게 말하는게 더 좋겠네요. 사람은 많은데 채용할 사람이 없다고 해야하나요.

인턴이나 계약직을 뽑기 때문에 신입을 주로 많이 뽑아 아예 처음부터 가르치는

타입입니다만, *코리아, 알바*국, *크루트 등에서 이력서가 들어오는걸 검토하다

보면 저도 모르게 절로 한숨이 나옵니다.

제가 서류 심사를 할때 보는 조건은 그다지 않지 않습니다.

사실 중소기업인턴이라는게 페이도 쎄지 않고, 오래 일하기 힘들 수도 있으므로..;

그래서 보는 조건이라고는

인상이 좋을 것, 신입이니 아직 잘 모르는 대신 문서가 성의가 있을 것,

우리 회사에 대한 정보를 찾아보고 왜 들어오고 싶은지 확실하게 기재 했을 것.

이정도입니다.

그런데 2주동안 한 60여건의 이력서가 들어왔고 그중에 서류심사를 통과시킨건

단 4건입니다. -_-;;;

88만원 세대라고 하면서 여기서 이렇게 취업고민 많이들 하고 계신데 들어오는

이력서는 왜 다 그모양일까요.

다른게 문제가 아니라 전혀 고민하지 않은 듯한 문장들, 오타작렬, 셀카 사진

심지어는 사진없음. 다른회사이름으로 입사동기 작성하기, 포트폴리오는 없어도

블로그, 홈페이지 링크 걸려 있어서 가보면 먹을꺼 사진만 잔뜩 있기 일수 입니다.

싸이월드링크는 제발 좀 걸지마세요..-_-;; 도움이 될 것을 거셔야죠. 그리고

제발 검색좀 하고 신경좀 쓰세요. 엄하신 아버지와 자애로우신 어머니 밑에서 자란

사람이 한트럭입니다. (물론 어느집이나 비슷하겠지만요.. 제가 말하는건 너무 배낀티 난다는거..-_-) 왜그렇게 과대표 했다는 사람이 많은지, 봉사활동들은 정말 말하는

것처럼 하고 있는건지, 그저 열심히 하겠다고 쓰지말라고 X이버에 자기소개서만쳐봐도

나오는 이야긴데 왜 그렇게 작성하는지..

요즘 취업관련된 고민들 많이 하기 때문에 X음 XXXXX 카페나 그런데 가면 좋은

글들도 많습니다. 저도 경력관리 할때 많이 참고도 하고 있고요.(이력서 업데이트도 간간히 해두면 좋다길래..-_-)a)

집에서 게임하고 웹서핑하면서, 취직안한다고 뭐라하는 것때문에 반항심리 생기고

그래서 에라 모르겠다 하고 아무렇게나 작성해서 자기가 관심있는 분야가 뭔지도

모르고 이력서 일괄적으로 넣지 마세요.

저같은 면접 담당자는 님이 자포자기 심정으로 (마치 로또맞길 바라는 것 처럼) 넣은

이력서 15초간 검토해도 스트레스 무지 받습니다. 일을 해도 마치 일을 한것같지 않은

찝찝한 기분과 함께 우리나라의 미래까지 걱정하게 됩니다. ㅠㅜ.......

다른 면접관님들은 어떠실지 모르지만 저같은 경우엔 이렇게 권해드리고 싶네요.

반드시 자신이 일하고자 하는 분야를 정할 것.

그리고 그 분야에 대해서 짧은 지식이라도 왜 그 일을 하고 싶은지 기술할 것.

해당 회사에 대한 정보를 찾아보고 감명 깊었던 부분에 대해서 기술할 것.

(이건 제 경험에도 있는 부분인데요. 업계 회사들 체육대회할때 지원할 회사를 봤거든요. 그래서 업무가 아닌데도 체육대회에 참여해서 적극적으로 운동하는 회사사람들을 보니 쾌활한 사람들이 많고 적극적이고 밝은 회사라고 느꼈다고 썼더니, 입사하고 나서 인사팀장님, 이사님, 그리고 그 체육대회 참여했던 분들께서 그런 이야기 썼다고, 소문 들었다고 부끄러워 하면서 아는 척 해주더이다..-_-...)

연관이 없는 경력 관련 되어서도 기술하고 싶다고 생각을 했으면 일일히 나열하지 말고, 어려운일을 직접 해결했던 사례를 기술할 것.

예를 들자면, 저는 과대표 했습니다. 그래서 리더쉽이 있습니다. 봉사활동도 했습니다. 아르바이트 안해본게 없습니다. 피씨방 호프집 그래서 사회경험이 많습니다.

이렇게 쓰지말고,

과대표, 피씨방, 봉사활동, 등등 어릴때 부터 사회생활에 다채로운 경험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보람을 느꼈던 일을 말씀드리면, 과대표를 했을 때 입니다. 학우들을 위하여 학생회에 XXX 한 의견을 냈으며, 이 의견이 반영되기 까지 xXXX 한 어려운일이 있었으나, SSS한 방법을 통해서 잘 해결이 되었습니다.

이런식으로 어떻게 해결을 슬기롭게 잘 해나갔는지 포커스를 좁혀 기술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뻥치면 안되겠지여-_ -)

이정도만 작성 하셔도, 대기업 들어가실 것 아니면 작은 중소기업에서도 자꾸 미끌어지는 것 정도는 방지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실 우리나라에 일자리가 없다 없다 하지만 몇년동안 눈을 낮추고 신입딱지 땔 경력이 쌓이고, 인맥관리 하면(물론 어렵습니다만;) 또 좋은 기회가 대부분 찾아오게 마련입니다.

새벽에 갑자기 생각나서 두서 없이 마구 적은 거라서 도움이 필요하신 분들께 얼마나 와닿는 글을 작성했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저역시도 처음에 일할때는 아르바이트로 시작했었고, 4년차 까지 연봉 2000도 못받으면서 일했습니다. 나이가 어려서 설움도 많이 당하고, 회사가 어려워 져서 짤려도 보고, 이직해서 적응도 못해보고, 대기업으로 이직하고 싶어 이력서 넣었다가 면접에 학력 낮다고 구박도 받아보고요.

하지만 지금은 100명 조금 넘는 회사에서 최연소로 대리직급 승진해서 어려운 점도 있지만 나름 인정도 받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갈길이 멀지만요 ㅠㅜ...

너무 급하게 생각하지마시고 차근차근 준비하신다면, 잘 될꺼라고 생각합니다.

취직때문에 고민이신 분들 힘내시길 바라면서 이만 전..내일지각안하려면;

지금 자러가야 할 것 같네요 ㅠㅜ...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