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호박's Life Style







박지성(31)이 선발 출전한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전 1차전에서  스페인의 아틀레틱 빌바오에 역전패를 당했다.

맨유는 8일(현지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 경기장에서 열린  빌바오와의 16강 홈 1차전에서 2-3으로 졌다.

전반 22분 웨인 루니의 선제골로 앞서가던 맨유는 전반 44분 빌바오의 페르난도 요렌테에게 동점골, 후반에는 두 골을 더 허용했다.

맨유는 후반 추가 시간에 루니의 페널티킥 골로 추격을 시도했지만 무위로 돌아갔다.  안방에서 승리를 놓친 맨유는 오는 15일 스페인 빌바오에서 열리는 원정  2차전에서 두 골 차 이상으로 이겨야 8강 진출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박지성은 이날 선발로 출전해 후반 16분 안데르손과 교체돼 나갈 때까지 61분  동안 뛰었다.     왼쪽 측면 공격수로 나서 수비진영까지 오가며 부지런히 움직였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는 등의 눈에 띄는 활약은 보여주지 못했다. 원정팀 빌바오의 과감한 공세가 홈 이점을 안은 맨유를 압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