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서울시 교육청 면접 후기
2019 서울시 교육청 면접 후기
처음에는 간단하게 쓰려고 했던 후기가 이렇게 세 편이나 나올 줄 몰랐어요...!
저에게도 추억을 간직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서 최대한 자세하게 쓰고 있습니당 :)
먼저 저는 필합을 딱 한 번 했기 때문에 경험한 면접은 이게 다에요
그래서 처음엔 너무 걱정도 되고 이미 면접을 경험한 사람에게 밀리면 어쩌지 했는데
저처럼 처음 면접보는 사람도 많고 앞 글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면접은
수려한 말솜씨가 주가 아니기 때문에 용기 가지셨으면 좋겠어요!!
저 모의면접 할 때도 진짜 말을 잘하시는 분은 몇십명 중에 1명 정도만 계셨구
저도 칭찬받은 부분이 말을 잘해서가 아니라 외운 티가 안나고 나만의 언어로 얘기해서!!!!
뭔가 교육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게 느껴진다고 하시더라구요 ㅎㅎ
1. 머리
저는 여자이기 때문에 이 부분을 많이 고민했어요
인스타도 찾아보고 블로그나 카페도 많이 봤는데 다들 크게 중요하지 않다. 라고 하시더라구요
저도 동의해요! 사기업처럼 너무 힘 줄 필요는 없지만 굳이 눈에 띄게 보일 필요도 없다고 생각해요
타 지역 면접 질문 중에서
사람들의 옷이랑 머리가 다 똑같은데 왜 그런 것 같나요? 라는 질문을 받은 분도 계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똑같으면 안되나..? 라고 생각하시는 분도 계시는 것 같고
스티마 선생님도 그냥 원피스 입고 가라, 머리는 올리는 게 안 어울리면 풀고 가라 라고 말씀하셨다고
스터디원이 말해줬는데 막상 면접장에서 그런 분은 거의 못봤어요
절반 이상이 기본적인 면접복에 샵에서 받은 헤어, 메이크업이었던 걸로 기억해요
그리고 몇몇 분들만 정말 머리 풀고 원피스 입고 오시고
혹은 그냥 편하게 블라우스에 치마 입고 머리도 그냥 잔머리 나오게 묶고 오셨더라구요
사실 이 분들이 다 떨어지시진 않았을 거에요
왜냐하면 그래도 그 수가 꽤 됐기 때문에! 하지만 저는 굳이...? 라고 생각했어요
왜냐하면 공무원 면접에서 머리는 꼭 샵이 아니더라도
혼자 집에서 올림머리하는 정도로 커버가 가능하다고 생각해서요!!
올림머리 하는 법은 블로그나 유튜브 보시면 자세하게 나와있어요!
저도 그거 보고 두번만에 쉽게 머리 했구요!!
재료 비용도 만원도 안들었어요! 다이소에서 다 구매 가능하구요!
아 머리망 구매하실 땐 꼭 실망으로 구입하세요!! 제일 가는 거!!! 이게 눈에 안 띄어요!!!!
제가 보고 따라한 동영상 링크 첨부할게요!! 가장 정석으로 알려주시더라구요 :)
올림머리 하신 분들 중에서 혼자 하신 분들도 몇몇 보였어요..!
물론 샵에서 받은 것만큼 예쁘진 않지만 거슬리거나 눈에 띄게 달라 보이진 않았어요!
아 그리고 꼭 올림머리 안하시더라도 그냥 한 갈래로 너무 높거나 낮지 않게 묶고
앞머리와 잔머리만 정리해주셔도 충분히 무난하게 시험 보실거라 생각해요 :)
면접 규정에도 그냥 깔끔하고 편하게 오라고 써 있으니까요!!!
2. 화장
화장도 저는 그냥 제가 했어요!! 사실 진하게 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굳이...? 라고 생각이 들었어요..
아 저는 평소에 화장을 좋아하고 화장품도 집에 많아서 제가 했지만
자신 없으신 분은 샵에 가는 것도 추천드려요...!
하지만 면접 화장 별 거 있나요!!!
피부만 화사하고 깨끗하게 파운데이션 하고
눈화장은 펄 쓰지 말고 음영만 살짝 넣고 아이라인은 짧고 또렷하게 그리고
뷰러는 자연스럽게 찝고 마스카라 하고
눈썹은 또련하게 펜슬로 그려주고 브로우로 머리 색 맞춰주고
블러셔는 자연스러운 색으로 살짝만
립도 너무 진하지 않은 색으로 입술색에 맞춰서 살짝만
제가 참고한 유튜브 링크 올릴게요!!
사실 요즘 화장 안하시는 분들도 굉장히 많을 거라고 생각돼요!!
근데 면접장에서 화장을 안하신 분은 못 본 것 같아요..!
3. 복장
복장은 간단하게 말씀 드릴 수 있는 게 열린 옷장에서 빌렸어요!!!
요즘은 서울, 경기도 등 지역에서 대여비도 지원해주고
지원이 없다고 해도 열린옷장 기준 비용이 삼만원밖에 안해서 제 돈 내고 빌렸어도 안 아까웠을 것 같아요!
종류도 되게 많고 옷도 깨끗해서 굳이 한 번 입을 거 사지 마시고 빌리세요!
가셔서 사이즈 말씀해주시면 정말 맞는 옷을 찾을 때까지 입어볼 수 있어요! 저도 세번정도 바꿔 입었어요
정장 처음 입어보는 거라서 이게 맞는 사이즈인가? 고민했는데
물어보면 친절하게 사이즈도 봐주시더라구요!!!
저는 자켓, 치마, 반팔 유넥 블라우스, 구두 이렇게 무료로 빌렸어요 :)
살색 스타킹은 편의점이나 다이소에서 사셔도 되고열린 옷장에서도 팔더라구요!!
면접복 없거나 구매가 부담스러우시면 일상복 입으시는 것보다 이렇게 대여하시는 걸 더 추천드려요..!
4. 면접
이 부분은 따로 언급 안드려도 우수 답변이 면접샘들 사이에서 무료자료로 배포될 거에요..!
제 답변은 도움되지 않을 것 같아서 패스합니당...
피티윤샘 피셜 교행 질문은 한정된 범위에서 출제되니까 타 지역 기출을 열심히 봐라! 가 팁이었어요
저는 어느정도는 동의하지만 이번에 제가 받은 질문은 기출보다 살짝 어려웠습니당!
아 선택과목 질문은 없었어요!
꼬리질문이나 하고싶은 말 질문은 받은 사람도 안 받은 사람도 있습니당 :)
혹시 분위기나 면접장에 대해서 궁금하시면 비댓 남겨주세요!!
저도 너무 떨려서 다는 기억 안나지만 최대한 아는 대로 말씀 드리겠습니다!!!
5. 마무리
이렇게 게시글을 자세하게 쓴 이유는 사실 소수직렬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어서 적었어요!!ㅎㅎ
소수직렬으로서 정보가 없어서 진짜 힘들었어요 ㅠㅠ
한 분이라도 이 글을 읽고 도움이 되시면 좋겠네요!!
문제가 있을 땐 게시글을 언제라도 내릴 수 있습니다!
[출처]https://blog.naver.com/hain419?Redirect=Log&logNo=2216880976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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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그룹/채용/자기소개서/LG 인적성검사/면접
1. 개요
공채 및 수시채용은 LG그룹 채용사이트에서 통합적으로 이루어진다. 공채의 경우 최대 3개 계열사까지 중복지원이 가능하며, 인적성 역시도 계열사 별로 시행되지 않고 그룹 차원에서 통합 시행된다.
LG화학은 약 30%를 입도선매 전형으로 뽑는다.
전공 비율의 경우, LG전자 (2016)는 신입사원 중 엔지니어 85%, 상경계 6%, 기타 9%다.
2. 자기소개서
평균 2~3문항 수준으로, 요구하는 글자수도 장황한 편도 없고, 취준생을 매우 난처하게 만드는 문항도 별로 없다. 거주지, 학력 등의 기본 프로필은 기존에 작성해서 지원했던 이력서에서 불러내어 다시 입력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덜해졌다. 그리고 과거 지원 이력서와 자소서도 조회가 가능.
LG전자, LG화학 등에서는 전공학점에 대한 평가가 중요하게 반영된다. LG전자에서는 2014년 상반기부터 기술직은 전공필수학점에 가중 평가를 한다. 왜냐하면, LG전자에서 2009~2013년 5년간 신입사원 엔지니어를 교육하자 성과가 '출신 대학, 전공'과 별 상관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자기 전공에 매진한 학생들이 취업에서 유리하게 하겠다고 제도를 변경한 것이다.
LG이노텍에서는 지원 동기에 '사람 중심의 경영을 해서 지원했다'고 하거나 홈페이지에 등장하는 내용이 자신과 부합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하지 않는 것이 좋다. 인사 담당자는 좋은 지원동기의 예로 ‘전공지식을 스터디 하면서 나의 역량을 펼칠 수 있는 몇 군데 기업을 찾아봤는데, 종합적으로 LG이노텍이 내가 배운 지식을 바탕으로 역량을 펼칠 수 있고 해외 유명 기업과도 많은 일을 하고 있어 나의 필요를 모두 충족시키는 곳’을 들었다. 이 지원자는 학점보다 전공지식이 풍부했다고 한다.
3. LG 인적성검사
도형추리, 도식적추리 유형의 난이도가 괴랄하기로 알려져 있다. 도형추리와 도식적추리는 매번 유형이 바뀐다. 각 영역마다 시간을 따로 두며, OMR 답안지도 따로 작성하고 따로 거둔다. 인성시험은 144문제 정도다. 한국사 영역의 난이도는 대략 한국사능력시험 중급 수준이고, 한자는 대략 3급 수준.
LG전자의 경우 기구 (기계공학), 회계 (회계학 및 재무관리), H/W (전자공학, 전기공학), S/W(코딩) 지원자는 직무 지필 시험을 별도로 본다.
4. 면접
이후에는 1차 면접과 2차 면접이 진행된다.
LG전자에서는 자기소개서에 영어를 잘한다고 썼다면 영어로 질문해 그 대답을 검증한다. 토익 토플 점수가 아니라 영어 회화 가능 여부를 확인하기 위함이다. 유플러스도 마찬가지다.
실력을 믿고 거만하다 싶으면 공격적인 질문이 들어오기 쉽다. 하지만 질문에 잘 대답하면 합격 가능하다. LG전자에 머리를 빡빡 밀고 온 지원자가 있었다. 그는 학부 저학년 때부터 연구실에 소속되어 실력을 키웠고 본인 실력을 입증하려고 외부 대회에도 참가했기 때문에 실력에 자신이 있는 지원자였다. 면접관이 '석박사 과정을 밟지 않은 이유'를 묻자 "저는 지금은 석사나 박사가 필요없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학부 졸업생이지만 경력이나 실력 면에서 그들보다 월등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라고 답했다. 당돌하고 건방진 태도라고 생각하면서 기분이 나빠진 면접관은 전공과 관련된 어려운 질문을 일부러 많이 던졌다. 모르는 게 없자 모든 면접위원이 최고라고 평가했고, 결국 합격했다.
거짓말: 주로 다음과 같이 검증한다. "프로젝트는 누가 이끌었는가? 본인의 역할은 구체적으로 무엇인가? 참여자의 반응은 어땠는가? 그 과정에서 어떤 이슈가 있었는가? 해결 방법은 무엇이었는가?" 등의 꼬리질문을 한다. 상당수 지원자들은 '대학 시절 00 팀 프로젝트의 리더였다'라고 한다. 본인이 프로젝트의 처음과 끝을 모두 책임지고, 가장 일을 많이 한 책임자라고 하는 것이다. 그러면 '자랑만 늘어놓는다'면서 떨어진다. "실제로 우리가 듣고 싶은 건 이런 설명입니다. '4명이 참여한 프로젝트에서 내가 맡은 건 00였다. 이 업무를 하기 위해 개인적으로 욕심을 냈던 00을 포기했다'는 식의 진솔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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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채용선호하는 전공/ 가산점/ 서류전형/ 인적성검사/ 면접/ 근무환경
1. 개요
삼성그룹에서 직원으로서 일하기 위한 과정에 대해 설명한 문서.
삼성그룹의 임직원의 수는 다른 대기업집단에 비해 독보적으로 많고, 그만큼 충원해야 될 인원도 많다. 이를 충족하기 위해 삼성그룹은 다른 대기업들에 비해 채용에 있어서 비교적 열린 문화를 가지고 있다. 그 때문에 학벌을 상대적으로 보지 않는다는 소리가 많다. 실제로 비수도권 대학 채용 비율이 가장 높기로 손에 꼽히는 곳이 바로 이 삼성그룹이다. 비수도권 현지 대학 출신은 상대적으로 현지에 (당연히) 강하고 지역에 대한 충성도가 높아서 이직률이 낮다는 장점이 있다. 그리고 다른 데서 비수도권을 너무 안 뽑아서 그런 경향이 있다.
과거 자격조건에 미달되는 결격사유가 없고 작성만 제대로 됐다면 거의 100%였던적도 있었다. 2015년 이후 SSAT가 GSAT으로 바뀌면서 서류에서도 상당수를 탈락시키고 있다. 시험비용 절감 및 허수 인원 필터링을 위해 바꿨다. 실질적인 면접인원은 GSAT성적으로 결정된다
입사의 난이도로 보자면 삼성그룹 안에서 최고의 인지도를 가지고 있는 삼성전자는 오히려 하위권에 해당한다. 뽑는 인원이 많기 때문. 샐러리맨을 목표로 하는 대학생들의 지망 순위로는 사기업 중 가장 높은 축에 속한다. 사기업 중 연봉과 복지를 가장 잘 챙겨주기 때문이다. 반면, 업무 환경 / 근무시간 / 업무강도 / 경쟁에 대한 만족도는 낮을 수 있다. 삼성그룹의 업무강도는 대기업 중에서도 손꼽히는 수준이다. 돈 많이 주고 그만큼 많이 부려먹는다는 뜻. 대개 7급 공무원 이상의 공직이나 전문직을 할 수 있으면 삼성보다 선호도가 높으나, 사기업 중에는 선호도 최고다.
정부에서 정한 장애인 의무고용 인수를 채우지 않아 매년 과징금을 내는 것은 지적받고 있다. 다만 대부분의 민간기업이 장애인과 국가유공자 채용 할당량을 채우지 못하기에, 이는 삼성만의 문제는 아니다. 장애인과 국가유공자 중 기업체 근무가 가능할 정도의 능력이 있는 사람들은 공무원, 공공기관, 임용고시 등의 공직을 선호한다. 7급 장애인 제한경쟁 중 일부 직렬의 경쟁률은 과락자를 제외하면 전원 합격인 경우도 있기에 굳이 삼성에 응시할 이유가 없다.
2014년 하반기 공채에서 밝힌 것과 같이 2015년 하반기 공채부터 채용 과정에 대규모 변화가 예정되어 있다. 그래서 전과 같은 방식으로 진행되는 2015년 상반기 공채에 전보다 더 많은 수가 몰렸다 카더라.
2017년 2월 미래전략실 해체와 더불어 그룹 기능이 해체됨에 따라 2017년 상반기 공채를 마지막으로 그룹공채도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2. 선호하는 전공
3. 가산점
4. 서류전형
5. 인적성검사
6. 면접
7. 기타
8. 근무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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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취준 후기 - 면접 전형
삼성전자 면접 후기 포스팅을 미루고 미루다가 드디어 작성하게 되었다.
보안 문제 때문에 어떻게 써야하나 고민을 많이 했고, 그렇다고 대충 쓰면 전혀 도움이 안 될 것 같아서 계속 미뤄왔었는데 그래도 쓰는게 낫다 판단해서 이제야 작성하게 되었다.
삼성전자 면접은 창의성, 직무, 임원면접이 하루만에 진행되는 면접이어서
2차 면접은 따로 없다.
면접 복장은 비즈니스 캐주얼, 정장도 가능이라고 되어있어서 무난하게 정장입고 가도 되지만 불편하게 정장입고 오지 말고 되도록이면 비즈니스 캐주얼을 입고오라고 해서 그냥 셔츠에 니트입고 갔다. 그래도 지원자의 한 80%는 정장이었다.
하루만에 진행되는 면접이어서 정신도 없고 대기시간도 무지하게 길고 언제 불려나갈지 모르니 본인 이름과 조를 부르는지 잘 들어야 한다. 거대한 대강당에 집합하고, 약10명 정도로 조가 짜여져서 같이 이동하고 밥도 먹고 한다.
조원들과 수다떨면서 시간을 보내면 된다.
1층에 집합하면 핸드폰과 가방을 두고 강당으로 이동해야 한다. 오로지 신분증과 증빙서류(오픽 점수, 성적표 등등)만 지참이어서 직접 뽑아온 면접 질문 리스트라던지 핸드폰은 그냥 두고 대강당으로 이동했다. 보안 검색대를 통과하니 몰래 핸드폰을 가지고 가지 말기를 바란다ㅎㅎ
소문에 따르면 임원 > 직무 > 창의성 순으로 중요하다고 한다. 직무 못봐도 붙은 경우는 있지만 임원면접 못봐서붙은 경우는 없다라는 카더라 소문이 있지만 확실하지는 않다.
창의성, 직무, 임원 말고도 인성 CBT?인가 뭔가 하는 것도 있었다. 컴퓨터실로 이동해서 인성 검사를 간단하게 진행된다. 평소 하던대로 하면 되고. 인성검사와 같이 창의성 면접을 위해 문제 푸는 것도 같이 진행이 되었다.
[창의성 면접]
우선 창의성 면접을 보기 전에 컴퓨터실로 이동을 해 인성검사 진행 후 약 40분 가량 창의성 문제를 푸는 시간을 준다. 본인 같은 경우에는 어떤 주제를 하나 던져주고 그 아래에는 키워드 몇 개 제공해준다. 키워드를 활용해 주제를 어떤 식으로 창의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지 서술하는 문제였다. 컴퓨터에 문제를 푼 것을 입력 후 제출하면 그것은 면접관들이 면접을 진행하면서 보게 되고, 지원자 같은 경우는 펜과 종이를 줘서 우리가 푼 것을 간단히 쓰고, 그걸 가지고 면접장에 들어가서 발표하면 되는 형식이다.
크게 어렵지는 않고, 평소에 뉴스나 기사, 시사상식?을 좀 알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싶다.(그렇다고 굳이 공부할 필요까지는 없을 것 같다)
문제를 더 구체적으로 서술하기에는 삼성이 보안이 워낙 엄하고 문제를 유출하면 안된다 하고 나도 이제 입사하는 입장이기에..
블로그 전체 공개로는 말하기에는 좀 한계가 있는 것 같아서 여기까지만 글을 써야겠다. 이 글을 보시는 분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을 전합니다ㅠㅠ
나는 해결방안을 2개 제시했고, 첫 번째 문제는 ~입니다. ~한 문제가 있고 이는 ~를 통해 해결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런 식으로 글을 썼는데 누구는 문체 말고 논리정연하게 1.1 어쩌구 1.1.가) ~ 이런 식으로 쓰는 것을 추천한다고 하는데 뭐 개인 취향인 것 같다.
면접장에는 나 혼자 들어가고 면접관님들은 3분이 계셨다. 분위기는 아주아주 부드러웠다. 내가 써온 종이를 들고 앉아서 쭉 설명하고 질문을 받는 방식이었다. 나의 해결방안에 대해 어떻게 생각을 해 냈는지, 이러한 문제점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내가 제시한 해결방식 보다는 이러한 방식이 더 낫지 않을까요? 기존에 방식이 이러한 것이 있는데 본인이 생각해낸 해결방안은 이것 보다 어떤 점이 더 좋은지? 등등 당연한 질문들을 했었다.
내 해결방안에 대한 장점을 열심히 어필하고, 논리적으로 안 맞는 부분은 솔직히 인정했다.
> “지원자 님께서 말씀하신 해결방법 말고도 기존에 이미 이러한 방법이 있는데, 이 방법이 더 경제적으로 유리한 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냐”
> “네 그 부분까지는 미처 생각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기타 질문으로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휘한 경험이 있는지, 그리고 이력서에 적힌 특이 내용에 관해 질문도 했다. 아마 창의성 면접에서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휘한 경험이 있냐는 질문이 거의 필수적으로 물어보는 듯 했다.
나는 우선 창의성에 대한 나의 생각을 언급하고
(창의성은 관찰에서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관찰을 통해 새로운 시각을 얻게 되고 이는 바로 창의성이라 생각합니다. SK SUNNY를 하면서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한 경험이 있습니다. DDR 어쩌고 저쩌고) SK SUNNY 경험을 들었다. 면접관님들이 답을 듣고 끄덕끄덕 하셔서 안심이 좀 되었다ㅎㅎ. 시간이 좀 남으면 인성 질문들도 몇 개 하셨던 걸로 기억한다.
[직무 면접]
정말 걱정 많이 했던 면접이었고 물론 가장 망친 면접이었다!ㅎㅎ
우선 문제 풀이를 위해 다른 방으로 이동한 뒤, 지원한 직무 별로 지원자들을 앉게 한다. 그런 다음 문제에 대한 주제가 적인 A4용지 1장을 나눠준다. 문제 주제는 총 3개이고 이 중 한 개를 선택해서 풀면 된다. 한 문제당 꼬리문제는 3문제고 풀이시간은 40분 정도로 기억한다.
풀이하는 종이를 나눠줘서 문제를 풀게 시킨 다음, 문제지와 종이는 회수해간뒤 직무 면접장에 들어가기 2분 전쯤에 내가 풀었던 종이를 보고 발표하라고 다시 주신다. 풀면서도 어떤 식으로 발표할지 잘 구상하면서 풀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직무 면접 문제에 대해서도 서술하기에는 앞서 말했듯이 자세히 말하지는 못하겠다. 간단하게 요약하자면 반도체에 대한 문제는 전혀 안나왔다.(나 같은 경우에는 그렇다. 아마 다른 지원자들은 나왔을지도 모른다.)
정말 1, 2학년 때 배우는 기본적인 전공지식에 관한 내용과 이에 연관해서
공정에서 이러한 이슈가 있는데 이를 어떻게 해결할 것이냐라는 문제도 있었다....
자세히 말 못하는게 나도 참 아쉽다. 나중에 서로이웃으로 좀 더 쓰거나 하던가 해야겠다.ㅎ
면접장에 들어가게 되면 화이트 보드 하나와 면접관님들 3분이 앉아계신다. 나는 들어가서 인사한 다음, 판서를 해도 되겠습니까? 하고 물은 다음 판서를 후딱 했다. 화이트 보드를 크게 3 구역으로 나눈 다음, 너무 많이 쓰지는 않았다. 면접관님들이 지루해 할 것 같기도 했고 판서하는 시간 모두 발표시간에 포함된다고 해서 그런 식으로 진행했다.
후딱 판서한 다음, 발표를 시작하겠습니다. 하고 발표했다. 누구는 설명하면서 판서를 했다 하던데 나는 발표 공포증이 좀 있어서 그렇게 하는 것에 자신이 없어서 그냥 판서를 한 다음 발표했다. 끝난 다음에는 면접관님들이 한참 판서를 뚫어져라 보셨다....그러더니 내가 그린 그래프를 구간을 나눠서 써줄 수 있냐고 요청하셨다ㅠㅠ 좀더 디테일하게 쓸걸 그랬다.ㅠㅠ
직무면접은 아까 말했듯 가장 못 본 면접이었다. 일단 1번 문제를 틀렸다! 면접관님들이 설명을 해주면서 맞는 답으로 이끌어주시려고 했지만 그마저도 틀렸다ㅋㅋㅋㅋ
Q: 이 부분은 이게 아닐까요? 그러면 이건 답이 어떻게 될까요?
A: (고민하다가) ~입니다.
Q: (갸우뚱) 그래요? 아닌 것 같은데… 네 알겠습니다.
(와 조졌다 싶었다ㅋㅋㅋㅋ.)
꼬리 질문도 답변 못했다ㅋㅋㅋ
Q: 2번 문제에서 지원자님께서 A와B 이 두가지가 원인이라 하셨는데, 어떤 게 더 큰 원인인 것 같나요?
A: 아무래도 ~기 때문에 A가 더 큰 원인일 것 같습니다.
Q: 그러면 공정과정에서 A를 해결하기 위한 해결방법이 뭐가 있을까요?
A: (아무리 생각해도 모르겠어서) 죄송합니다. 잘 모르겠습니다. (진짜 망했다 싶었다.)
그렇게 직무 면접은 끝나고 기타 이력에 대한 사항을 물어보셨다.
1. 비서와 조주기능사 자격증이 뭔가요?
2. 3번 문제 풀이한 것도 그렇고 반도체 공정교육을 들으셨나봐요? 공정 중에 화학 반응이 일어나는 공정을 아는지, 그리고 본인의 전공과 직무를 어떻게 연관시킬 수 있죠? (정확하게 기억이 안나는데 대충 이런 뉘앙스)
“네 반도체 공정에는 포토 공정, 에칭 공정 등 에서 다양한 화학반응이 발생합니다. 설비 안에서 일어나는 화학반응에 대한 이해를 하고 있기 떄문에 화학 반응을 통한 설비의 부품 관리 및 교체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인성 면접]
대망의 인성 면접이다. 가장 마지막이어서 한참을 기다린데다가 전날 제대로 못자서 졸다가 이름 불려서 정신없이 뛰쳐나갔다ㅎㅎㅎ
면접관님 3분, 지원자는 나 혼자 입장한다 덜덜..
가기 전에 성적증명서를 들고 면접장으로 입장했다.
분위기는 정말 케바케다. 어떤 면접관님은 엄청 심하게 압박하는 분도 있더라고 다른 조원분이 말씀해 주셨다. 난 아주 운이 좋게도 정말정말 편한 분위기를 만들어 주시는 면접관님들을 만났다 (나보고 오세웅님이라고 해주셔서 감동….)
들어가서 꾸벅 인사하고, 성적증명서를 제출한 다음 자리에 앉았다. 면접시간은 대략 15분 정도로 짧았다.
전부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질문 내용을 되살려 보면 대략 이렇다.
1. 1분 자기소개
2. Q: 이력을 보니까 학점도 좋으시고, 공정교육도 들으시고 대외활동도 하셨는데 참 바쁘셨겠어요. 이런 다양한 일을 하면서 사람을 많이 만나셨을 텐데, 부당한 일을 당했던 경험이 있으시면 자세히 좀 이야기 해주실 수 있겠나요?
A: “(아무리 생각해도 부당한 일을 당한 경험은 딱히 없더라고) 죄송합니다. 지금 당장 부당한 일을 당한 경험이 떠오르진 않는데 부당한 일을 당했을 시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해 설명드려도 되겠습니까?”
Q: “그래요? 그래도 부당한 일 당한 경험이 있을텐데?”
A: “대개 상사와 같이 일할 경우 저는 상사의 의견을 많이 따르는 편이었습니다. 처음 보기에는 부당한 것 같아 보이는 일을 시킬 수도 있지만, 이는 상사가 저보다 경험도 많고 특별한 경우일 수도 있기 때문에 일단은 수긍하고 따랐던 편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 이후 생겨나는 불이익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Q: “그래요? 오세웅님은 좋으신 분들이랑만 일하셨나봐요 운이 좋으신 편인가봐요 하하 그래도 비슷한 경험이 없을까요?
A: 완전히 같지는 않지만 비슷한 경험이 있던 것 같습니다. 나노스템 봉사단을 하면서 생겼던 일이었습니다. 저는 조장으로서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역할을 하였는데, 당시 봉사단원을 모집하던 조원이 갑자기 잠적하는 사건이 발생하였습니다. 그래서 봉사단을 모집하는 역할은 온전히 제가 감당해야 했습니다. 처음에는 화도 났지만, 봉사활동이 일주일도 남지 않아 문제를 빨리 해결해야 했기에, 우선 저희 봉사단원을 담당하시는 직원분께 이 사실을 알리고, (이때 면접관님들이 막 무언가 쓰심) 봉사단원 네이버 카페에서 각 봉사 조장들의 아이디를 알아내어 일일히 개인 쪽지로 정중하게 상황을 알리고 도움을 요청하는 글을 남겼습니다. 발빠른 대처로 봉사는 무사히 마무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3. Q: 교환학생가서 설비 관련 경험을 하셨다 했는데 자세히 이야기 좀 해주세요
A: “교환학생을 가서 기기분석 과목을 통해 HPLC, GC 를 직접 다루고 분해, 조립하는 수업을 통해 설비에 대한 역량을 키울 수 있게 되었습니다”
Q: “구체적으로 하루에 몇 시간 정도 진행했나요?”
A: “수업은 실험을 하다 보니 9시부터 6시로 오래 걸리는 수업이었고, 설비를 다루는 수업은 6시간 정도 진행했던 것 같습니다”
4. Q: 주변 선배들 중에서 삼성 현직자가 있나요?
A: “네 선배 중에서 파운드리에 입사한 선배가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설비 엔지니어 직무 체험의장, 학교 채용 상담회, 설명회를 모두 참석해 메모리사업부에 일하시는 현직자분과 직접 만나서 이야기를 듣고 배웠습니다. (또 막 무언가 쓰심)
Q: “어떤 이야기를 들었나요?”
A: “(솔직하게) 아무래도 교대근무에 대한 걱정이 조금 있었는데, 그 분께서 혼합근무? (일주일 오피스 일주일 교대)를 진행하고 있어 큰 무리가 없다고 하셔서 조금 안심이 되었습니다.
5. Q: 주변에 약학 시험을 준비하는 사람이 있나요?
(이 질문은 왜 했는지 잘 모르겠지만 아마 면접이 얼추 끝나서 정말 궁금해서 물어본 거겠지 싶었다.)
A: 네 약학시험을 준비하는 사람도 있고 9급 공무원을 준비하는 친구들도 있었습니다. (“9급 공무원이요?? 띠용 하면서 도저히 이해 안가는 얼굴이셨다ㅎㅎ”) 주위에는 많지는 않던 것 같습니다.
6. Q: 특이한 자격증이 있으신데 왜 취득하게 되셨나요?
A: “대학 시절, 제 인생에서 의미가 있고 제 커리어에 평생 남을만한 도전을 해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자격증 다섯 개를 취득을 목표로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비서자격증 취득을 통해서 회사 예절과 사무 영어, 문서 작성법 등을 배우게 되었고 이는 회사에 입사에 더 빠르게 적응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조주기능사는 저는 평소에 술에 대해 관심이 많았습니다. 그 중에서도 술에 관한 지식은 친구들 중에서도 최고가 되고 싶었기에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학원 등록비를 위해 국밥집 아르바이트와 학업을 병행하는 일은 힘들었지만, 자격증 취득을 통해 나 자신은 무엇이든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7. Q: 네 마지막으로 하고싶은 말씀 있으신가요?
A: “정말 오고 싶었던 회사의 면접에 오게 되서 정말 기쁩니다. 면접 분위기가 딱딱할 줄 알았는데 부드럽고 편하게 면접을 진행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꾸벅)”
면접을 마치고 나서 지친 몸을 이끌고 편의점 들러 소주 한병 맥주 한병 들고 자취방으로 와서 불닭볶음면 두개 쓰까묵고 잠든 기억이 아직도 난다.
직무 면접을 워낙 못봐서 내년 상반기나 준비하자, 기대하지 말자 기대하지 말자 하면서도 은근 기대하면서 계속 삼성 채용 홈페이지를 왔다갔다 했었다ㅎ
이후 자취방에 누워있다가 합격 발표 소식에 허둥지둥 노트북을 키고 합격 화면을 보고 소리지르고 펑펑 울면서 엄마한테 전화하고 엄마도 같이 우시고...
그때만 생각하면 아직도 울컥울컥한다ㅎㅎ
그때 당시 LG 화학 LG 이노텍 면접 다 떨어지고 나에게 남은 카드가 몇 개 없는 상태여서 자존감도 엄청 낮고 여자친구와도 헤어져서 엄청 예민하고 힘든 상태였는데 삼성전자 합격 소식은 이 모든 스트레스를 덜어준 정말 고마운 소식이었다.....
쓸데없는 말을 많이 했는데 아무튼 삼성을 준비하는 모든 취준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고 자세한 이야기를 못 쓴것에 대해 죄송하다는 말을 드리고 싶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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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프레시웨이 면접후기] 면접에도 시간 관리가 중요하다
CJ그룹 테스트 전형이 4월 14일 진행됐다. 이제 다가올 순서는 면접이다! 합격으로 가는 마지막 관문인 면접 준비를 위해, 잡코리아가 CJ프레시웨이 면접에 나왔던 기출 질문과 생생한 면접 분위기를 알려준다.
CJ프레시웨이, 면접은?
작년 CJ프레시웨이 면접은 타 CJ계열사들과 함께 그랜드 엠베서더 호텔에서 진행됐다. 직무면접은 질문 순서나 빈도는 크게 상관이 없이 랜덤으로 진행되고, 공통질문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그 중 공통질문에서 심화된 질문이 들어오기도 한다. 실무면접은 2시간 정도 진행되고, 개인발표, 토의, 팀 발표, 피드백, 팀 발표, 피드백 순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단계마다 시간이 길지 않으며 면접관은 주로 발표 후 피드백 단계에서 질문을 던진다. 1차 피드백을 받은 후 한 번 더 팀 발표를 진행한다.
면접 기출 맛보기!
★tip 실무면접은 정말 실무적으로 준비하기 때문에 그에 대한 대비를 철저하게 해 두시는 것이 좋다. 직무를 잘 알고 있는 것을 넘어서 어떻게 하면 잘할지, 어떤 장점을 발휘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심층면접은 꼭 시간 재서 한 번 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2시간 동안 진행되기 때문에 시간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그리고 과정을 중시하는 것이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과 말할 때, 들을 때 태도도 한 번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
선배들의 면접 후기 맛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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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중소기업 면접관 1년차가 구직자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
안녕하세요. 저는 IT쪽 중소기업에 다니고 있는 사람입니다.-_-...
이거참 익명으로 쓰려니 뭐라고 소개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여튼 나이는 30이 안되었으나 다행히도 20대 초반부터 한우물만 파서
지금은 관리직급에 있습니다.
정직원 면접은 아니어도 인턴이나 계약직 면접을 작년부터 1년동안 진행해 오면서
참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습니다. 요즘도 구인하는 중인데 뽑을 사람이 없어서
죽겠네요.
아니 이렇게 말하는게 더 좋겠네요. 사람은 많은데 채용할 사람이 없다고 해야하나요.
인턴이나 계약직을 뽑기 때문에 신입을 주로 많이 뽑아 아예 처음부터 가르치는
타입입니다만, *코리아, 알바*국, *크루트 등에서 이력서가 들어오는걸 검토하다
보면 저도 모르게 절로 한숨이 나옵니다.
제가 서류 심사를 할때 보는 조건은 그다지 않지 않습니다.
사실 중소기업인턴이라는게 페이도 쎄지 않고, 오래 일하기 힘들 수도 있으므로..;
그래서 보는 조건이라고는
인상이 좋을 것, 신입이니 아직 잘 모르는 대신 문서가 성의가 있을 것,
우리 회사에 대한 정보를 찾아보고 왜 들어오고 싶은지 확실하게 기재 했을 것.
이정도입니다.
그런데 2주동안 한 60여건의 이력서가 들어왔고 그중에 서류심사를 통과시킨건
단 4건입니다. -_-;;;
88만원 세대라고 하면서 여기서 이렇게 취업고민 많이들 하고 계신데 들어오는
이력서는 왜 다 그모양일까요.
다른게 문제가 아니라 전혀 고민하지 않은 듯한 문장들, 오타작렬, 셀카 사진
심지어는 사진없음. 다른회사이름으로 입사동기 작성하기, 포트폴리오는 없어도
블로그, 홈페이지 링크 걸려 있어서 가보면 먹을꺼 사진만 잔뜩 있기 일수 입니다.
싸이월드링크는 제발 좀 걸지마세요..-_-;; 도움이 될 것을 거셔야죠. 그리고
제발 검색좀 하고 신경좀 쓰세요. 엄하신 아버지와 자애로우신 어머니 밑에서 자란
사람이 한트럭입니다. (물론 어느집이나 비슷하겠지만요.. 제가 말하는건 너무 배낀티 난다는거..-_-) 왜그렇게 과대표 했다는 사람이 많은지, 봉사활동들은 정말 말하는
것처럼 하고 있는건지, 그저 열심히 하겠다고 쓰지말라고 X이버에 자기소개서만쳐봐도
나오는 이야긴데 왜 그렇게 작성하는지..
요즘 취업관련된 고민들 많이 하기 때문에 X음 XXXXX 카페나 그런데 가면 좋은
글들도 많습니다. 저도 경력관리 할때 많이 참고도 하고 있고요.(이력서 업데이트도 간간히 해두면 좋다길래..-_-)a)
집에서 게임하고 웹서핑하면서, 취직안한다고 뭐라하는 것때문에 반항심리 생기고
그래서 에라 모르겠다 하고 아무렇게나 작성해서 자기가 관심있는 분야가 뭔지도
모르고 이력서 일괄적으로 넣지 마세요.
저같은 면접 담당자는 님이 자포자기 심정으로 (마치 로또맞길 바라는 것 처럼) 넣은
이력서 15초간 검토해도 스트레스 무지 받습니다. 일을 해도 마치 일을 한것같지 않은
찝찝한 기분과 함께 우리나라의 미래까지 걱정하게 됩니다. ㅠㅜ.......
다른 면접관님들은 어떠실지 모르지만 저같은 경우엔 이렇게 권해드리고 싶네요.
반드시 자신이 일하고자 하는 분야를 정할 것.
그리고 그 분야에 대해서 짧은 지식이라도 왜 그 일을 하고 싶은지 기술할 것.
해당 회사에 대한 정보를 찾아보고 감명 깊었던 부분에 대해서 기술할 것.
(이건 제 경험에도 있는 부분인데요. 업계 회사들 체육대회할때 지원할 회사를 봤거든요. 그래서 업무가 아닌데도 체육대회에 참여해서 적극적으로 운동하는 회사사람들을 보니 쾌활한 사람들이 많고 적극적이고 밝은 회사라고 느꼈다고 썼더니, 입사하고 나서 인사팀장님, 이사님, 그리고 그 체육대회 참여했던 분들께서 그런 이야기 썼다고, 소문 들었다고 부끄러워 하면서 아는 척 해주더이다..-_-...)
연관이 없는 경력 관련 되어서도 기술하고 싶다고 생각을 했으면 일일히 나열하지 말고, 어려운일을 직접 해결했던 사례를 기술할 것.
예를 들자면, 저는 과대표 했습니다. 그래서 리더쉽이 있습니다. 봉사활동도 했습니다. 아르바이트 안해본게 없습니다. 피씨방 호프집 그래서 사회경험이 많습니다.
이렇게 쓰지말고,
과대표, 피씨방, 봉사활동, 등등 어릴때 부터 사회생활에 다채로운 경험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보람을 느꼈던 일을 말씀드리면, 과대표를 했을 때 입니다. 학우들을 위하여 학생회에 XXX 한 의견을 냈으며, 이 의견이 반영되기 까지 xXXX 한 어려운일이 있었으나, SSS한 방법을 통해서 잘 해결이 되었습니다.
이런식으로 어떻게 해결을 슬기롭게 잘 해나갔는지 포커스를 좁혀 기술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뻥치면 안되겠지여-_ -)
이정도만 작성 하셔도, 대기업 들어가실 것 아니면 작은 중소기업에서도 자꾸 미끌어지는 것 정도는 방지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실 우리나라에 일자리가 없다 없다 하지만 몇년동안 눈을 낮추고 신입딱지 땔 경력이 쌓이고, 인맥관리 하면(물론 어렵습니다만;) 또 좋은 기회가 대부분 찾아오게 마련입니다.
새벽에 갑자기 생각나서 두서 없이 마구 적은 거라서 도움이 필요하신 분들께 얼마나 와닿는 글을 작성했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저역시도 처음에 일할때는 아르바이트로 시작했었고, 4년차 까지 연봉 2000도 못받으면서 일했습니다. 나이가 어려서 설움도 많이 당하고, 회사가 어려워 져서 짤려도 보고, 이직해서 적응도 못해보고, 대기업으로 이직하고 싶어 이력서 넣었다가 면접에 학력 낮다고 구박도 받아보고요.
하지만 지금은 100명 조금 넘는 회사에서 최연소로 대리직급 승진해서 어려운 점도 있지만 나름 인정도 받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갈길이 멀지만요 ㅠㅜ...
너무 급하게 생각하지마시고 차근차근 준비하신다면, 잘 될꺼라고 생각합니다.
취직때문에 고민이신 분들 힘내시길 바라면서 이만 전..내일지각안하려면;
지금 자러가야 할 것 같네요 ㅠㅜ...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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