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호박's Life Style




안녕하세요! 여행블로거 리미입니당:)

오늘은 예전 일상 블로그에서 얘기했던, 해외취업에 대한 얘기를 좀 해보려고 해요

자주 방문하고 관심 가져주시는 이웃님들은 아시겠지만 저는 작년 여름 퇴사 후 해외취업을 준비했어요

먼저 해외취업을 준비하게 된 이유는,

1. 예전부터 해외에 잠깐이라도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어쩌다보니 교환학생도 워킹홀리데이도 못 간 채로 석사까지 마쳤는데 계속 아쉬움이 남더라구요. 지금은 교환학생을 갈 수 없으니 워홀이나 해외취업을 통해 외국에서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2. 글로벌한 환경에서 일을 해보고 싶었어요. 외국계 회사에 관심을 가졌던 이유 중에 하나에요. 사실 영어를 잘 하지는 않는데, 영어 쓰면서 일하는 것에 대한 로망이 있어요(응?ㅋㅋㅋㅋㅋㅋㅋㅋ)

3. 1,2의 이유와 함께 지금이 뭔가 타이밍 상 맞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어요. 아직 미혼이고(당연히 딸린 자식도 없고) 저 하나만을 생각하면 되는 상황이니까요. 애인이라도 있으면 장거리 때문에 고민이 되겠지만 그런 고민따위 안해도 되는 (빛이 나는?) 솔로거든요ㅋㅋㅋㅋㅋ

이러한 이유 등등으로... 해외취업에 도전했습니다!

링크드인(LinkedIn)과 글래스도어(Glassdor)에 가입하고 CV도 만들고 coverletter도 썼어요

나름 많은 회사들에 지원을 했답니다!

+참고로 저는 도시계획을 전공했고 총 1년 반 정도의 경력이 있어요. Research Analyst, Advisory 관련 업무를 했기 때문에 그런 쪽으로 지원했구요. 홍콩, 상하이, 싱가포르 등 아시아 지역 위주로 지원했습니다:) 국제기구도 몇군데 지원했구요-

약 6개월의 도전 결과, 지금도 여전히 백수입니다!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었어요

어떤 곳은 워킹비자 지원이 안 된다고 해서 불합격, 또 다른 어떤 곳은 최종까지 갔으나 불합격... 묵묵부답인 곳도 많았고(불합격자는 따로 통보를 안 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몇차례 면접보고 떨어진 경우도 있어요

 

진짜 딱 이런 기분...

해외취업 도전하시는 분들은 알아두셔야 할 점이 여기서 나옵니다.

많은 외국 회사들이 불합격자에게 따로 통보를 안하는 경우가 많아요. 채용 프로세스가 다 끝나고 나서 sorry mail이 오는 경우도 있고, 정말 잊혀질 때쯤 확인사살로 불합격 통보가 오기도 한답니다.

그래서 마냥 기다리고 있지말고 계속 지원해야 하고, 연락이 안 오면 쿨하게 떨어졌구나 하고 받아들일 수 있는 멘탈이 되어야 해요ㅠㅠ

그리고 또 하나 더, 링크드인이나 글래스도어에 많은 채용공고가 뜨긴 하지만 그 공고들은 워킹비자에 대해 고려하지 않은 경우가 많아요

아예 외국인을 채용하겠다고 올린 공고가 아닌 이상, 그들은 딱히 외국인을 뽑을 생각이 없다는 걸 알아두셔야 합니다.

(참고로 홍콩, 싱가포르 요즘 내국인들도 일자리 부족에 시달린다고 하구요. 미국 역시 외국인이 취업하기가 굉장히 어려운 상황이라고 해요. 그나마 가능성이 있는 국가가 베트남/말레이시아/일본 입니다. 일본은 일본어 가능자여야 지원이 가능하구요!)

그래서 해외취업 공고를 많이 찾는 사이트가 월드잡, 피플앤잡 같은 곳인데, 사실상 인턴 공고가 가장 많구요. 연봉도 생각 외로 적은 곳이 진짜 많아요ㅠㅠ (물론 그 중에 진짜 괜찮은 회사도 있지만요!)

일단 나한테 맞는 채용공고를 찾아내고 그 중에서 조건이 맞는 회사를 골라내는 것도 너무 어렵고 그 회사에서 나를 마음에 들어할 확률까지 고려하면 정말 정말 어려운 게 해외취업이에요

제가 가장 마지막으로 면접 본 곳이 홍콩회사였는데, 최종면접을 거의 3시간 가까이 봤어요. 긴장도 많이 했고 대답도 평소만큼 잘 하지 못해서 기대감이 확 떨어지긴 했지만 그래도 내심 혹시 잘 될 수도 있지 않을까 했는데... 결국 불합격 통보를 받았어요

그러면서 정신이 들더라구요. 언제까지 해외취업 도전을 해도 되는 것인가 하는 생각도 들고 제 전공으로 외국에 나가는 게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생각도 들었구요. 지금은 다양한 대안들을 두고 고민 중인데, 우선은 3월에 여행 다녀와서 결정하려고 합니다!

요즘 진짜 많이들 해외취업 알아보시더라구요

설날 때 제 블로그 글 중 조회수 가장 높은 글 5위 안에 드는 게 워킹홀리데이 포스팅이었어요

나 여행 블로거인데... 포스팅 반 이상은 여행인데...

(다들 명절 때 워홀 갈 생각하신건가요?ㅠㅠㅠㅠ)

사실상 6개월밖에 준비를 안 해 봤지만... 지금까지 느낀 점들을 공유해보고자 글을 썼어요!

어떤 분야로 해외취업을 준비 중이신지, 어떤 나라로 갈 생각인지에 따라 가능성이 달라지겠지만 확실히 쉽지만은 않은 길인 것 같아요.

모든 해외취업 준비하시는 분들께 행운이 함께하길 바라며, 혹시 궁금한 점이 있는 분들은 댓글 남겨주시거나 인스타 DM 주시면 답변해드릴게요:)


출처 - https://achellnet.blog.me/221470564592https://achellnet.blog.me/221470564592



2019 서울시 교육청 면접 후기

처음에는 간단하게 쓰려고 했던 후기가 이렇게 세 편이나 나올 줄 몰랐어요...!

저에게도 추억을 간직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서 최대한 자세하게 쓰고 있습니당 :)

먼저 저는 필합을 딱 한 번 했기 때문에 경험한 면접은 이게 다에요

그래서 처음엔 너무 걱정도 되고 이미 면접을 경험한 사람에게 밀리면 어쩌지 했는데

저처럼 처음 면접보는 사람도 많고 앞 글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면접은

수려한 말솜씨가 주가 아니기 때문에 용기 가지셨으면 좋겠어요!!

저 모의면접 할 때도 진짜 말을 잘하시는 분은 몇십명 중에 1명 정도만 계셨구

저도 칭찬받은 부분이 말을 잘해서가 아니라 외운 티가 안나고 나만의 언어로 얘기해서!!!!

뭔가 교육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게 느껴진다고 하시더라구요 ㅎㅎ

1. 머리

저는 여자이기 때문에 이 부분을 많이 고민했어요

인스타도 찾아보고 블로그나 카페도 많이 봤는데 다들 크게 중요하지 않다. 라고 하시더라구요

저도 동의해요! 사기업처럼 너무 힘 줄 필요는 없지만 굳이 눈에 띄게 보일 필요도 없다고 생각해요

타 지역 면접 질문 중에서

사람들의 옷이랑 머리가 다 똑같은데 왜 그런 것 같나요? 라는 질문을 받은 분도 계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똑같으면 안되나..? 라고 생각하시는 분도 계시는 것 같고

스티마 선생님도 그냥 원피스 입고 가라, 머리는 올리는 게 안 어울리면 풀고 가라 라고 말씀하셨다고

스터디원이 말해줬는데 막상 면접장에서 그런 분은 거의 못봤어요

절반 이상이 기본적인 면접복에 샵에서 받은 헤어, 메이크업이었던 걸로 기억해요

그리고 몇몇 분들만 정말 머리 풀고 원피스 입고 오시고

혹은 그냥 편하게 블라우스에 치마 입고 머리도 그냥 잔머리 나오게 묶고 오셨더라구요

사실 이 분들이 다 떨어지시진 않았을 거에요

왜냐하면 그래도 그 수가 꽤 됐기 때문에! 하지만 저는 굳이...? 라고 생각했어요

왜냐하면 공무원 면접에서 머리는 꼭 샵이 아니더라도

혼자 집에서 올림머리하는 정도로 커버가 가능하다고 생각해서요!!

올림머리 하는 법은 블로그나 유튜브 보시면 자세하게 나와있어요!

저도 그거 보고 두번만에 쉽게 머리 했구요!!

재료 비용도 만원도 안들었어요! 다이소에서 다 구매 가능하구요!

아 머리망 구매하실 땐 꼭 실망으로 구입하세요!! 제일 가는 거!!! 이게 눈에 안 띄어요!!!!

제가 보고 따라한 동영상 링크 첨부할게요!! 가장 정석으로 알려주시더라구요 :)

올림머리 하신 분들 중에서 혼자 하신 분들도 몇몇 보였어요..!

물론 샵에서 받은 것만큼 예쁘진 않지만 거슬리거나 눈에 띄게 달라 보이진 않았어요!

아 그리고 꼭 올림머리 안하시더라도 그냥 한 갈래로 너무 높거나 낮지 않게 묶고

앞머리와 잔머리만 정리해주셔도 충분히 무난하게 시험 보실거라 생각해요 :)

면접 규정에도 그냥 깔끔하고 편하게 오라고 써 있으니까요!!!

2. 화장

화장도 저는 그냥 제가 했어요!! 사실 진하게 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굳이...? 라고 생각이 들었어요..

아 저는 평소에 화장을 좋아하고 화장품도 집에 많아서 제가 했지만

자신 없으신 분은 샵에 가는 것도 추천드려요...!

하지만 면접 화장 별 거 있나요!!!

피부만 화사하고 깨끗하게 파운데이션 하고

눈화장은 펄 쓰지 말고 음영만 살짝 넣고 아이라인은 짧고 또렷하게 그리고

뷰러는 자연스럽게 찝고 마스카라 하고

눈썹은 또련하게 펜슬로 그려주고 브로우로 머리 색 맞춰주고

블러셔는 자연스러운 색으로 살짝만

립도 너무 진하지 않은 색으로 입술색에 맞춰서 살짝만

제가 참고한 유튜브 링크 올릴게요!!

동영상

사실 요즘 화장 안하시는 분들도 굉장히 많을 거라고 생각돼요!!

근데 면접장에서 화장을 안하신 분은 못 본 것 같아요..!

3. 복장

복장은 간단하게 말씀 드릴 수 있는 게 열린 옷장에서 빌렸어요!!!

요즘은 서울, 경기도 등 지역에서 대여비도 지원해주고

지원이 없다고 해도 열린옷장 기준 비용이 삼만원밖에 안해서 제 돈 내고 빌렸어도 안 아까웠을 것 같아요!

종류도 되게 많고 옷도 깨끗해서 굳이 한 번 입을 거 사지 마시고 빌리세요!

가셔서 사이즈 말씀해주시면 정말 맞는 옷을 찾을 때까지 입어볼 수 있어요! 저도 세번정도 바꿔 입었어요

정장 처음 입어보는 거라서 이게 맞는 사이즈인가? 고민했는데

물어보면 친절하게 사이즈도 봐주시더라구요!!!

저는 자켓, 치마, 반팔 유넥 블라우스, 구두 이렇게 무료로 빌렸어요 :)

살색 스타킹은 편의점이나 다이소에서 사셔도 되고열린 옷장에서도 팔더라구요!!

면접복 없거나 구매가 부담스러우시면 일상복 입으시는 것보다 이렇게 대여하시는 걸 더 추천드려요..!

4. 면접

이 부분은 따로 언급 안드려도 우수 답변이 면접샘들 사이에서 무료자료로 배포될 거에요..!

제 답변은 도움되지 않을 것 같아서 패스합니당...

피티윤샘 피셜 교행 질문은 한정된 범위에서 출제되니까 타 지역 기출을 열심히 봐라! 가 팁이었어요

저는 어느정도는 동의하지만 이번에 제가 받은 질문은 기출보다 살짝 어려웠습니당!

아 선택과목 질문은 없었어요!

꼬리질문이나 하고싶은 말 질문은 받은 사람도 안 받은 사람도 있습니당 :)

혹시 분위기나 면접장에 대해서 궁금하시면 비댓 남겨주세요!!

저도 너무 떨려서 다는 기억 안나지만 최대한 아는 대로 말씀 드리겠습니다!!!

5. 마무리

이렇게 게시글을 자세하게 쓴 이유는 사실 소수직렬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어서 적었어요!!ㅎㅎ

소수직렬으로서 정보가 없어서 진짜 힘들었어요 ㅠㅠ

한 분이라도 이 글을 읽고 도움이 되시면 좋겠네요!!

문제가 있을 땐 게시글을 언제라도 내릴 수 있습니다!



[출처]https://blog.naver.com/hain419?Redirect=Log&logNo=2216880976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