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 돈가스, 매운돈까스[사모님돈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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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그룹/채용/자기소개서/LG 인적성검사/면접
1. 개요
공채 및 수시채용은 LG그룹 채용사이트에서 통합적으로 이루어진다. 공채의 경우 최대 3개 계열사까지 중복지원이 가능하며, 인적성 역시도 계열사 별로 시행되지 않고 그룹 차원에서 통합 시행된다.
LG화학은 약 30%를 입도선매 전형으로 뽑는다.
전공 비율의 경우, LG전자 (2016)는 신입사원 중 엔지니어 85%, 상경계 6%, 기타 9%다.
2. 자기소개서
평균 2~3문항 수준으로, 요구하는 글자수도 장황한 편도 없고, 취준생을 매우 난처하게 만드는 문항도 별로 없다. 거주지, 학력 등의 기본 프로필은 기존에 작성해서 지원했던 이력서에서 불러내어 다시 입력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덜해졌다. 그리고 과거 지원 이력서와 자소서도 조회가 가능.
LG전자, LG화학 등에서는 전공학점에 대한 평가가 중요하게 반영된다. LG전자에서는 2014년 상반기부터 기술직은 전공필수학점에 가중 평가를 한다. 왜냐하면, LG전자에서 2009~2013년 5년간 신입사원 엔지니어를 교육하자 성과가 '출신 대학, 전공'과 별 상관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자기 전공에 매진한 학생들이 취업에서 유리하게 하겠다고 제도를 변경한 것이다.
LG이노텍에서는 지원 동기에 '사람 중심의 경영을 해서 지원했다'고 하거나 홈페이지에 등장하는 내용이 자신과 부합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하지 않는 것이 좋다. 인사 담당자는 좋은 지원동기의 예로 ‘전공지식을 스터디 하면서 나의 역량을 펼칠 수 있는 몇 군데 기업을 찾아봤는데, 종합적으로 LG이노텍이 내가 배운 지식을 바탕으로 역량을 펼칠 수 있고 해외 유명 기업과도 많은 일을 하고 있어 나의 필요를 모두 충족시키는 곳’을 들었다. 이 지원자는 학점보다 전공지식이 풍부했다고 한다.
3. LG 인적성검사
도형추리, 도식적추리 유형의 난이도가 괴랄하기로 알려져 있다. 도형추리와 도식적추리는 매번 유형이 바뀐다. 각 영역마다 시간을 따로 두며, OMR 답안지도 따로 작성하고 따로 거둔다. 인성시험은 144문제 정도다. 한국사 영역의 난이도는 대략 한국사능력시험 중급 수준이고, 한자는 대략 3급 수준.
LG전자의 경우 기구 (기계공학), 회계 (회계학 및 재무관리), H/W (전자공학, 전기공학), S/W(코딩) 지원자는 직무 지필 시험을 별도로 본다.
4. 면접
이후에는 1차 면접과 2차 면접이 진행된다.
LG전자에서는 자기소개서에 영어를 잘한다고 썼다면 영어로 질문해 그 대답을 검증한다. 토익 토플 점수가 아니라 영어 회화 가능 여부를 확인하기 위함이다. 유플러스도 마찬가지다.
실력을 믿고 거만하다 싶으면 공격적인 질문이 들어오기 쉽다. 하지만 질문에 잘 대답하면 합격 가능하다. LG전자에 머리를 빡빡 밀고 온 지원자가 있었다. 그는 학부 저학년 때부터 연구실에 소속되어 실력을 키웠고 본인 실력을 입증하려고 외부 대회에도 참가했기 때문에 실력에 자신이 있는 지원자였다. 면접관이 '석박사 과정을 밟지 않은 이유'를 묻자 "저는 지금은 석사나 박사가 필요없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학부 졸업생이지만 경력이나 실력 면에서 그들보다 월등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라고 답했다. 당돌하고 건방진 태도라고 생각하면서 기분이 나빠진 면접관은 전공과 관련된 어려운 질문을 일부러 많이 던졌다. 모르는 게 없자 모든 면접위원이 최고라고 평가했고, 결국 합격했다.
거짓말: 주로 다음과 같이 검증한다. "프로젝트는 누가 이끌었는가? 본인의 역할은 구체적으로 무엇인가? 참여자의 반응은 어땠는가? 그 과정에서 어떤 이슈가 있었는가? 해결 방법은 무엇이었는가?" 등의 꼬리질문을 한다. 상당수 지원자들은 '대학 시절 00 팀 프로젝트의 리더였다'라고 한다. 본인이 프로젝트의 처음과 끝을 모두 책임지고, 가장 일을 많이 한 책임자라고 하는 것이다. 그러면 '자랑만 늘어놓는다'면서 떨어진다. "실제로 우리가 듣고 싶은 건 이런 설명입니다. '4명이 참여한 프로젝트에서 내가 맡은 건 00였다. 이 업무를 하기 위해 개인적으로 욕심을 냈던 00을 포기했다'는 식의 진솔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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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삼성그룹에서 직원으로서 일하기 위한 과정에 대해 설명한 문서.
삼성그룹의 임직원의 수는 다른 대기업집단에 비해 독보적으로 많고, 그만큼 충원해야 될 인원도 많다. 이를 충족하기 위해 삼성그룹은 다른 대기업들에 비해 채용에 있어서 비교적 열린 문화를 가지고 있다. 그 때문에 학벌을 상대적으로 보지 않는다는 소리가 많다. 실제로 비수도권 대학 채용 비율이 가장 높기로 손에 꼽히는 곳이 바로 이 삼성그룹이다. 비수도권 현지 대학 출신은 상대적으로 현지에 (당연히) 강하고 지역에 대한 충성도가 높아서 이직률이 낮다는 장점이 있다. 그리고 다른 데서 비수도권을 너무 안 뽑아서 그런 경향이 있다.
과거 자격조건에 미달되는 결격사유가 없고 작성만 제대로 됐다면 거의 100%였던적도 있었다. 2015년 이후 SSAT가 GSAT으로 바뀌면서 서류에서도 상당수를 탈락시키고 있다. 시험비용 절감 및 허수 인원 필터링을 위해 바꿨다. 실질적인 면접인원은 GSAT성적으로 결정된다
입사의 난이도로 보자면 삼성그룹 안에서 최고의 인지도를 가지고 있는 삼성전자는 오히려 하위권에 해당한다. 뽑는 인원이 많기 때문. 샐러리맨을 목표로 하는 대학생들의 지망 순위로는 사기업 중 가장 높은 축에 속한다. 사기업 중 연봉과 복지를 가장 잘 챙겨주기 때문이다. 반면, 업무 환경 / 근무시간 / 업무강도 / 경쟁에 대한 만족도는 낮을 수 있다. 삼성그룹의 업무강도는 대기업 중에서도 손꼽히는 수준이다. 돈 많이 주고 그만큼 많이 부려먹는다는 뜻. 대개 7급 공무원 이상의 공직이나 전문직을 할 수 있으면 삼성보다 선호도가 높으나, 사기업 중에는 선호도 최고다.
정부에서 정한 장애인 의무고용 인수를 채우지 않아 매년 과징금을 내는 것은 지적받고 있다. 다만 대부분의 민간기업이 장애인과 국가유공자 채용 할당량을 채우지 못하기에, 이는 삼성만의 문제는 아니다. 장애인과 국가유공자 중 기업체 근무가 가능할 정도의 능력이 있는 사람들은 공무원, 공공기관, 임용고시 등의 공직을 선호한다. 7급 장애인 제한경쟁 중 일부 직렬의 경쟁률은 과락자를 제외하면 전원 합격인 경우도 있기에 굳이 삼성에 응시할 이유가 없다.
2014년 하반기 공채에서 밝힌 것과 같이 2015년 하반기 공채부터 채용 과정에 대규모 변화가 예정되어 있다. 그래서 전과 같은 방식으로 진행되는 2015년 상반기 공채에 전보다 더 많은 수가 몰렸다 카더라.
2017년 2월 미래전략실 해체와 더불어 그룹 기능이 해체됨에 따라 2017년 상반기 공채를 마지막으로 그룹공채도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2. 선호하는 전공
3. 가산점
4. 서류전형
5. 인적성검사
6. 면접
7. 기타
8. 근무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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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취준 후기 - 면접 전형
삼성전자 면접 후기 포스팅을 미루고 미루다가 드디어 작성하게 되었다.
보안 문제 때문에 어떻게 써야하나 고민을 많이 했고, 그렇다고 대충 쓰면 전혀 도움이 안 될 것 같아서 계속 미뤄왔었는데 그래도 쓰는게 낫다 판단해서 이제야 작성하게 되었다.
삼성전자 면접은 창의성, 직무, 임원면접이 하루만에 진행되는 면접이어서
2차 면접은 따로 없다.
면접 복장은 비즈니스 캐주얼, 정장도 가능이라고 되어있어서 무난하게 정장입고 가도 되지만 불편하게 정장입고 오지 말고 되도록이면 비즈니스 캐주얼을 입고오라고 해서 그냥 셔츠에 니트입고 갔다. 그래도 지원자의 한 80%는 정장이었다.
하루만에 진행되는 면접이어서 정신도 없고 대기시간도 무지하게 길고 언제 불려나갈지 모르니 본인 이름과 조를 부르는지 잘 들어야 한다. 거대한 대강당에 집합하고, 약10명 정도로 조가 짜여져서 같이 이동하고 밥도 먹고 한다.
조원들과 수다떨면서 시간을 보내면 된다.
1층에 집합하면 핸드폰과 가방을 두고 강당으로 이동해야 한다. 오로지 신분증과 증빙서류(오픽 점수, 성적표 등등)만 지참이어서 직접 뽑아온 면접 질문 리스트라던지 핸드폰은 그냥 두고 대강당으로 이동했다. 보안 검색대를 통과하니 몰래 핸드폰을 가지고 가지 말기를 바란다ㅎㅎ
소문에 따르면 임원 > 직무 > 창의성 순으로 중요하다고 한다. 직무 못봐도 붙은 경우는 있지만 임원면접 못봐서붙은 경우는 없다라는 카더라 소문이 있지만 확실하지는 않다.
창의성, 직무, 임원 말고도 인성 CBT?인가 뭔가 하는 것도 있었다. 컴퓨터실로 이동해서 인성 검사를 간단하게 진행된다. 평소 하던대로 하면 되고. 인성검사와 같이 창의성 면접을 위해 문제 푸는 것도 같이 진행이 되었다.
[창의성 면접]
우선 창의성 면접을 보기 전에 컴퓨터실로 이동을 해 인성검사 진행 후 약 40분 가량 창의성 문제를 푸는 시간을 준다. 본인 같은 경우에는 어떤 주제를 하나 던져주고 그 아래에는 키워드 몇 개 제공해준다. 키워드를 활용해 주제를 어떤 식으로 창의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지 서술하는 문제였다. 컴퓨터에 문제를 푼 것을 입력 후 제출하면 그것은 면접관들이 면접을 진행하면서 보게 되고, 지원자 같은 경우는 펜과 종이를 줘서 우리가 푼 것을 간단히 쓰고, 그걸 가지고 면접장에 들어가서 발표하면 되는 형식이다.
크게 어렵지는 않고, 평소에 뉴스나 기사, 시사상식?을 좀 알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싶다.(그렇다고 굳이 공부할 필요까지는 없을 것 같다)
문제를 더 구체적으로 서술하기에는 삼성이 보안이 워낙 엄하고 문제를 유출하면 안된다 하고 나도 이제 입사하는 입장이기에..
블로그 전체 공개로는 말하기에는 좀 한계가 있는 것 같아서 여기까지만 글을 써야겠다. 이 글을 보시는 분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을 전합니다ㅠㅠ
나는 해결방안을 2개 제시했고, 첫 번째 문제는 ~입니다. ~한 문제가 있고 이는 ~를 통해 해결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런 식으로 글을 썼는데 누구는 문체 말고 논리정연하게 1.1 어쩌구 1.1.가) ~ 이런 식으로 쓰는 것을 추천한다고 하는데 뭐 개인 취향인 것 같다.
면접장에는 나 혼자 들어가고 면접관님들은 3분이 계셨다. 분위기는 아주아주 부드러웠다. 내가 써온 종이를 들고 앉아서 쭉 설명하고 질문을 받는 방식이었다. 나의 해결방안에 대해 어떻게 생각을 해 냈는지, 이러한 문제점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내가 제시한 해결방식 보다는 이러한 방식이 더 낫지 않을까요? 기존에 방식이 이러한 것이 있는데 본인이 생각해낸 해결방안은 이것 보다 어떤 점이 더 좋은지? 등등 당연한 질문들을 했었다.
내 해결방안에 대한 장점을 열심히 어필하고, 논리적으로 안 맞는 부분은 솔직히 인정했다.
> “지원자 님께서 말씀하신 해결방법 말고도 기존에 이미 이러한 방법이 있는데, 이 방법이 더 경제적으로 유리한 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냐”
> “네 그 부분까지는 미처 생각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기타 질문으로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휘한 경험이 있는지, 그리고 이력서에 적힌 특이 내용에 관해 질문도 했다. 아마 창의성 면접에서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휘한 경험이 있냐는 질문이 거의 필수적으로 물어보는 듯 했다.
나는 우선 창의성에 대한 나의 생각을 언급하고
(창의성은 관찰에서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관찰을 통해 새로운 시각을 얻게 되고 이는 바로 창의성이라 생각합니다. SK SUNNY를 하면서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한 경험이 있습니다. DDR 어쩌고 저쩌고) SK SUNNY 경험을 들었다. 면접관님들이 답을 듣고 끄덕끄덕 하셔서 안심이 좀 되었다ㅎㅎ. 시간이 좀 남으면 인성 질문들도 몇 개 하셨던 걸로 기억한다.
[직무 면접]
정말 걱정 많이 했던 면접이었고 물론 가장 망친 면접이었다!ㅎㅎ
우선 문제 풀이를 위해 다른 방으로 이동한 뒤, 지원한 직무 별로 지원자들을 앉게 한다. 그런 다음 문제에 대한 주제가 적인 A4용지 1장을 나눠준다. 문제 주제는 총 3개이고 이 중 한 개를 선택해서 풀면 된다. 한 문제당 꼬리문제는 3문제고 풀이시간은 40분 정도로 기억한다.
풀이하는 종이를 나눠줘서 문제를 풀게 시킨 다음, 문제지와 종이는 회수해간뒤 직무 면접장에 들어가기 2분 전쯤에 내가 풀었던 종이를 보고 발표하라고 다시 주신다. 풀면서도 어떤 식으로 발표할지 잘 구상하면서 풀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직무 면접 문제에 대해서도 서술하기에는 앞서 말했듯이 자세히 말하지는 못하겠다. 간단하게 요약하자면 반도체에 대한 문제는 전혀 안나왔다.(나 같은 경우에는 그렇다. 아마 다른 지원자들은 나왔을지도 모른다.)
정말 1, 2학년 때 배우는 기본적인 전공지식에 관한 내용과 이에 연관해서
공정에서 이러한 이슈가 있는데 이를 어떻게 해결할 것이냐라는 문제도 있었다....
자세히 말 못하는게 나도 참 아쉽다. 나중에 서로이웃으로 좀 더 쓰거나 하던가 해야겠다.ㅎ
면접장에 들어가게 되면 화이트 보드 하나와 면접관님들 3분이 앉아계신다. 나는 들어가서 인사한 다음, 판서를 해도 되겠습니까? 하고 물은 다음 판서를 후딱 했다. 화이트 보드를 크게 3 구역으로 나눈 다음, 너무 많이 쓰지는 않았다. 면접관님들이 지루해 할 것 같기도 했고 판서하는 시간 모두 발표시간에 포함된다고 해서 그런 식으로 진행했다.
후딱 판서한 다음, 발표를 시작하겠습니다. 하고 발표했다. 누구는 설명하면서 판서를 했다 하던데 나는 발표 공포증이 좀 있어서 그렇게 하는 것에 자신이 없어서 그냥 판서를 한 다음 발표했다. 끝난 다음에는 면접관님들이 한참 판서를 뚫어져라 보셨다....그러더니 내가 그린 그래프를 구간을 나눠서 써줄 수 있냐고 요청하셨다ㅠㅠ 좀더 디테일하게 쓸걸 그랬다.ㅠㅠ
직무면접은 아까 말했듯 가장 못 본 면접이었다. 일단 1번 문제를 틀렸다! 면접관님들이 설명을 해주면서 맞는 답으로 이끌어주시려고 했지만 그마저도 틀렸다ㅋㅋㅋㅋ
Q: 이 부분은 이게 아닐까요? 그러면 이건 답이 어떻게 될까요?
A: (고민하다가) ~입니다.
Q: (갸우뚱) 그래요? 아닌 것 같은데… 네 알겠습니다.
(와 조졌다 싶었다ㅋㅋㅋㅋ.)
꼬리 질문도 답변 못했다ㅋㅋㅋ
Q: 2번 문제에서 지원자님께서 A와B 이 두가지가 원인이라 하셨는데, 어떤 게 더 큰 원인인 것 같나요?
A: 아무래도 ~기 때문에 A가 더 큰 원인일 것 같습니다.
Q: 그러면 공정과정에서 A를 해결하기 위한 해결방법이 뭐가 있을까요?
A: (아무리 생각해도 모르겠어서) 죄송합니다. 잘 모르겠습니다. (진짜 망했다 싶었다.)
그렇게 직무 면접은 끝나고 기타 이력에 대한 사항을 물어보셨다.
1. 비서와 조주기능사 자격증이 뭔가요?
2. 3번 문제 풀이한 것도 그렇고 반도체 공정교육을 들으셨나봐요? 공정 중에 화학 반응이 일어나는 공정을 아는지, 그리고 본인의 전공과 직무를 어떻게 연관시킬 수 있죠? (정확하게 기억이 안나는데 대충 이런 뉘앙스)
“네 반도체 공정에는 포토 공정, 에칭 공정 등 에서 다양한 화학반응이 발생합니다. 설비 안에서 일어나는 화학반응에 대한 이해를 하고 있기 떄문에 화학 반응을 통한 설비의 부품 관리 및 교체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인성 면접]
대망의 인성 면접이다. 가장 마지막이어서 한참을 기다린데다가 전날 제대로 못자서 졸다가 이름 불려서 정신없이 뛰쳐나갔다ㅎㅎㅎ
면접관님 3분, 지원자는 나 혼자 입장한다 덜덜..
가기 전에 성적증명서를 들고 면접장으로 입장했다.
분위기는 정말 케바케다. 어떤 면접관님은 엄청 심하게 압박하는 분도 있더라고 다른 조원분이 말씀해 주셨다. 난 아주 운이 좋게도 정말정말 편한 분위기를 만들어 주시는 면접관님들을 만났다 (나보고 오세웅님이라고 해주셔서 감동….)
들어가서 꾸벅 인사하고, 성적증명서를 제출한 다음 자리에 앉았다. 면접시간은 대략 15분 정도로 짧았다.
전부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질문 내용을 되살려 보면 대략 이렇다.
1. 1분 자기소개
2. Q: 이력을 보니까 학점도 좋으시고, 공정교육도 들으시고 대외활동도 하셨는데 참 바쁘셨겠어요. 이런 다양한 일을 하면서 사람을 많이 만나셨을 텐데, 부당한 일을 당했던 경험이 있으시면 자세히 좀 이야기 해주실 수 있겠나요?
A: “(아무리 생각해도 부당한 일을 당한 경험은 딱히 없더라고) 죄송합니다. 지금 당장 부당한 일을 당한 경험이 떠오르진 않는데 부당한 일을 당했을 시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해 설명드려도 되겠습니까?”
Q: “그래요? 그래도 부당한 일 당한 경험이 있을텐데?”
A: “대개 상사와 같이 일할 경우 저는 상사의 의견을 많이 따르는 편이었습니다. 처음 보기에는 부당한 것 같아 보이는 일을 시킬 수도 있지만, 이는 상사가 저보다 경험도 많고 특별한 경우일 수도 있기 때문에 일단은 수긍하고 따랐던 편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 이후 생겨나는 불이익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Q: “그래요? 오세웅님은 좋으신 분들이랑만 일하셨나봐요 운이 좋으신 편인가봐요 하하 그래도 비슷한 경험이 없을까요?
A: 완전히 같지는 않지만 비슷한 경험이 있던 것 같습니다. 나노스템 봉사단을 하면서 생겼던 일이었습니다. 저는 조장으로서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역할을 하였는데, 당시 봉사단원을 모집하던 조원이 갑자기 잠적하는 사건이 발생하였습니다. 그래서 봉사단을 모집하는 역할은 온전히 제가 감당해야 했습니다. 처음에는 화도 났지만, 봉사활동이 일주일도 남지 않아 문제를 빨리 해결해야 했기에, 우선 저희 봉사단원을 담당하시는 직원분께 이 사실을 알리고, (이때 면접관님들이 막 무언가 쓰심) 봉사단원 네이버 카페에서 각 봉사 조장들의 아이디를 알아내어 일일히 개인 쪽지로 정중하게 상황을 알리고 도움을 요청하는 글을 남겼습니다. 발빠른 대처로 봉사는 무사히 마무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3. Q: 교환학생가서 설비 관련 경험을 하셨다 했는데 자세히 이야기 좀 해주세요
A: “교환학생을 가서 기기분석 과목을 통해 HPLC, GC 를 직접 다루고 분해, 조립하는 수업을 통해 설비에 대한 역량을 키울 수 있게 되었습니다”
Q: “구체적으로 하루에 몇 시간 정도 진행했나요?”
A: “수업은 실험을 하다 보니 9시부터 6시로 오래 걸리는 수업이었고, 설비를 다루는 수업은 6시간 정도 진행했던 것 같습니다”
4. Q: 주변 선배들 중에서 삼성 현직자가 있나요?
A: “네 선배 중에서 파운드리에 입사한 선배가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설비 엔지니어 직무 체험의장, 학교 채용 상담회, 설명회를 모두 참석해 메모리사업부에 일하시는 현직자분과 직접 만나서 이야기를 듣고 배웠습니다. (또 막 무언가 쓰심)
Q: “어떤 이야기를 들었나요?”
A: “(솔직하게) 아무래도 교대근무에 대한 걱정이 조금 있었는데, 그 분께서 혼합근무? (일주일 오피스 일주일 교대)를 진행하고 있어 큰 무리가 없다고 하셔서 조금 안심이 되었습니다.
5. Q: 주변에 약학 시험을 준비하는 사람이 있나요?
(이 질문은 왜 했는지 잘 모르겠지만 아마 면접이 얼추 끝나서 정말 궁금해서 물어본 거겠지 싶었다.)
A: 네 약학시험을 준비하는 사람도 있고 9급 공무원을 준비하는 친구들도 있었습니다. (“9급 공무원이요?? 띠용 하면서 도저히 이해 안가는 얼굴이셨다ㅎㅎ”) 주위에는 많지는 않던 것 같습니다.
6. Q: 특이한 자격증이 있으신데 왜 취득하게 되셨나요?
A: “대학 시절, 제 인생에서 의미가 있고 제 커리어에 평생 남을만한 도전을 해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자격증 다섯 개를 취득을 목표로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비서자격증 취득을 통해서 회사 예절과 사무 영어, 문서 작성법 등을 배우게 되었고 이는 회사에 입사에 더 빠르게 적응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조주기능사는 저는 평소에 술에 대해 관심이 많았습니다. 그 중에서도 술에 관한 지식은 친구들 중에서도 최고가 되고 싶었기에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학원 등록비를 위해 국밥집 아르바이트와 학업을 병행하는 일은 힘들었지만, 자격증 취득을 통해 나 자신은 무엇이든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7. Q: 네 마지막으로 하고싶은 말씀 있으신가요?
A: “정말 오고 싶었던 회사의 면접에 오게 되서 정말 기쁩니다. 면접 분위기가 딱딱할 줄 알았는데 부드럽고 편하게 면접을 진행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꾸벅)”
면접을 마치고 나서 지친 몸을 이끌고 편의점 들러 소주 한병 맥주 한병 들고 자취방으로 와서 불닭볶음면 두개 쓰까묵고 잠든 기억이 아직도 난다.
직무 면접을 워낙 못봐서 내년 상반기나 준비하자, 기대하지 말자 기대하지 말자 하면서도 은근 기대하면서 계속 삼성 채용 홈페이지를 왔다갔다 했었다ㅎ
이후 자취방에 누워있다가 합격 발표 소식에 허둥지둥 노트북을 키고 합격 화면을 보고 소리지르고 펑펑 울면서 엄마한테 전화하고 엄마도 같이 우시고...
그때만 생각하면 아직도 울컥울컥한다ㅎㅎ
그때 당시 LG 화학 LG 이노텍 면접 다 떨어지고 나에게 남은 카드가 몇 개 없는 상태여서 자존감도 엄청 낮고 여자친구와도 헤어져서 엄청 예민하고 힘든 상태였는데 삼성전자 합격 소식은 이 모든 스트레스를 덜어준 정말 고마운 소식이었다.....
쓸데없는 말을 많이 했는데 아무튼 삼성을 준비하는 모든 취준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고 자세한 이야기를 못 쓴것에 대해 죄송하다는 말을 드리고 싶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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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쓸 데 있는 미국을 대표하는 뉴욕증시 3대 지수
한동안 미국 증시가 활기를 띠면서 “뉴욕증시 3대 지수 사상 최고치 경신”과 같은 문구들로 가득한 뉴스나 신문 기사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미국 증시는 투자들에게 매우 중요한 지표이기 때문에 이러한 소식에 주목하는 사람들이 많았죠. 이번에는 투자자라면 꼭 알아두어야 할 미국의 3대 증시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쉽게 설명드릴 테니 투알못이라도 꼭 주목해보세요.
주가지수에서 무엇을 알 수 있을까?
주식시장에서는 수많은 기업들의 주식이 거래되고 있는데요. 투자자들이 일일이 그 변동 상황을 확인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죠. 그래서 주식시장에서의 주가 흐름을 쉽게 확인하기 위해 지표로 만든 것이 바로 ‘주가지수’입니다.
따라서 주가지수는 중요한 경제지표 역할도 합니다. 증권시장의 규모와 주가가 오르고 내리는 상황을 통해 한 나라의 경제 상태를 알 수 있고 앞으로 경기가 어떻게 될지 예측하기도 합니다. 많은 전문가들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주가는 보통 실제 경기를 4~6개월 정도 앞서간다고 하는데요. 실제로 통계청은 경기 예측을 하기 위한 하나의 지표로 우리나라 대표 주가지수인 코스피(KOSPI)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미국 뉴욕 증권시장의 주가지수까지 주목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달러화는 전 세계 기축통화*로 쓰이므로, 미국의 경제가 글로벌 경제 전반에 영향을 끼치기 때문입니다. 미국 주식시장의 변화를 통해 미국의 경제 상황뿐만 아니라 글로벌 경제 상황을 파악하고 예측도 해볼 수 있답니다. 그렇다면 대표적인 미국 주가지수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볼까요?
*기축통화: 국제 간의 결제나 금융거래의 기본이 되는 통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주가지수, 다우존스지수
주가지수라는 개념조차 없던 1984년, 미국 월스트리스 저널 편집장인 찰스 다우와 출판인 에드워드 존스는 주식시장 전체의 흐름을 보여주기 위해 다우지수를 고안해냈습니다.
당시에는 우량기업 12개를 골라 다우존스 운송지수를 만들었지만, 이후 다우지수 편입종목은 1916년 20개, 1928년 30개로 늘어나며 지금까지 30종목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오늘날 미국을 대표함과 동시에 가장 오랜 전통을 지닌 주가지수로 자리잡고 있죠.
정리하자면 현재 다우존스지수는 미국 다우존스사에서 미국의 증권시장에 상장된 우량기업 주식 30개를 표본으로 시장가격을 평균하여 산출하는 주가지수입니다. 다우지수는 다우존스 공공평균지수, 운송평균지수 등 종류가 다양한데요. 일반적으로 말하는 다우지수는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Dow Jones Industrial Average)’를 말합니다.
다우지수는 구성종목이 30개밖에 안되기 때문에 시장 전체의 흐름을 대변하기 어렵고, 시가총액을 고려하지 않고 주가를 단순평균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지수를 왜곡한다는 한계가 지적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오랜 역사와 ‘핵심 블루칩’이라는 종목들의 특성상 미국 주식시장에서의 상징성과 영향력은 여전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미국의 대표적인 주가지수, S&P500 지수
S&P500 지수는 오늘날 ‘미국의 주가지수’라고 했을 때 가장 먼저 언급되는 가장 대표적인 미국의 주가지수입니다. 1957년에 도입되었고, 세계적인 신용평가기관인 스탠다드앤드푸어스(Standard &Poor’s)사가 작성하여 발표합니다.
뉴욕증권거래소나 나스닥증권거래소의 상장 기업 중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상위 500위까지의 대형 우량주로 구성이 되어 있는데요. 이들은 미국 내 전체 주식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실질적으로 미국의 증시를 대표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S&P500지수는 구성종목 수가 많은 만큼 다양한 업종과 섹터를 커버하고 있는데요. 그래서 미국 증시의 흐름을 파악하기가 좋고 시장 구조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습니다. S&P500 지수가 현재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미국 주가지수인 이유이죠.
벤처기업들의 자금 조달 기반, 나스닥 지수
나스닥(NASDAQ)은 잘 알고 계신 것처럼 증권거래소의 이름입니다.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벤처기업들이 자금 조달 기반을 나스닥에 두고 있죠. 벤처나 중소기업은 거래소에 상장하는 것이 쉽지 않은데, 나스닥은 갓 설립한 기업에게도 문호를 개방해주어 자금 조달을 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현재 나스닥에는 구글, 애플 등 잘 알려진 IT첨단기업부터 중소벤처기업까지 총 2,600여 개(’19년 8월 기준)의 기업이 상장되어 있습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이러한 나스닥증권거래소에 상장된 모든 기업을 추종하는 지수입니다. 글로벌IT 기업들이 많이 상장되어 있어서 미국 시장의 기술주 흐름을 파악하는 대표 지수로 통하지요. 나스닥은 중개인이 부르는 호가에 의해서 매매가 이루어지는 뉴욕증권거래소와는 달리, 컴퓨터에 의해 자동으로 시세가 결정되고 모든 거래가 전자거래시스템에서 이루어진다는 특징도 가지고 있습니다.
나스닥은 안정성이나 신용도 면에서는 뉴욕증권거래소 상장기업보다는 떨어질 수 있지만, 그 위험성과 더불어 높은 수익을 낼 잠재력을 가지고 있어 많은 투자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미국을 대표하는 뉴욕증시 3대 지수에 대해 살펴보았는데요. 이제는 뉴스나 신문에서 미국 증시에 대한 보도가 나올 때 좀 더 이해가 잘 되시겠죠? 여러분의 투자 의사결정에도 잘 활용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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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릴오일 선택하는 방법 & 효능
크릴오일 선택하는 방법 & 효능
지구상 가장 깨끗한 남극해에 서식하는 ‘크릴’은 동물성 플랑크톤의 일종으로 오메가3(EPA, DHA), 인지질, 아스타잔틴과 같은 유효성분은 물론 각종 비타민, 미네랄 등의 영양소가 풍부해 지방 축적 억제, 콜레스테롤 및 중성지방 저하, 혈액순환 개선, 뇌기능 강화 등에 우수한 효과가 있습니다.
최근에는 이러한 크릴의 오일을 추출한 ‘크릴오일’이 건강식품시장을 강타하고 있는데 지방을 녹이는 특성으로 다이어터들 사이에서 가장 핫한 제품으로 손꼽히는 것은 물론 혈관건강 제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시중에 수많은 제품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으며 해외 직구, 수입 제품까지 따지면 어마어마하게 다양한 종류가 있는데, 그 중엔 효과가 적은 저품질 크릴오일도 많을 뿐만 아니라 중국산 저가 원료를 들여와 제조한 뒤 국내산으로 둔갑시킨 제품, 식약처의 통제를 받지 않는 캐나다, 뉴질랜드, 영국, 독일 등 해외 직구 제품까지 판매되고 있어 주의 깊게 비교하고 골라야 합니다.
어떤 기준을 통해 좋은 크릴오일을 고를 수 있는지, 시중에서 많이 팔리는 제품들의 비교 결과는 어떤지 알아보고, 임상자료 등을 토대로 크릴오일의 객관적인 효능까지 살펴보겠습니다.
● POINT 1 ● 인지질 함량 (WCS 표기 확인)
인지질은 크릴오일의 핵심 성분으로, 친유성(지방을 녹임)과 친수성(물에 녹음)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데 친유성으로 체내에 쌓이고 혈관을 막는 지방을 녹여버리고, 친수성으로 소변, 땀을 통한 배출에도 용이한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즉, 몸 안에 쌓인 지방성분을 녹이고 혈관 속 콜레스테롤, 중성지방을 배출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관련 논문을 통해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인지질은 지방분해주사(PPC주사)의 주요 성분이기도 한데, 오스트리아의 Franz Hasengschwandtner 박사가 발표한 PPC관련 자료에 따르면 PPC는 지방세포 자체를 파괴해 아주 작은 크기로 분해하며 체내 지방의 용해를 용이하게 만듭니다. 또한 흡수가 빨라 경구 복용할 시 8-12시간 내에 효과가 나타난다는 사실도 확인되었습니다.
또 다른 논문을 참고하면 고지혈증 등 이상지질혈증 환자들이 인지질을 꾸준히 복용할 경우, 총 콜레스테롤 및 LDL(나쁜)콜레스테롤, 중성지방 함량을 상당 수준 낮출 수 있으며 HDL(좋은)콜레스테롤 수치는 증가시켜주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처럼 크릴오일을 먹는 이유가 인지질 때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기에 인지질 함량이 높은 제품을 먹어야 하는데 시중 제품들을 보면 30%에서 56%까지 다양하게 나와있습니다. 다만 모든 크릴오일이 인지질 함량을 표기하는 것은 아닌데다가 56%라고 광고하더라도 정확히 검증된 것이 아닌 경우도 많습니다.
인지질 검사는 NMR시험법이 가장 정확하나, 국내에 식품으로 NMR 검사를 하는 곳이 없고 공인된 검사법도 없기 때문에 각각의 제품을 모조리 수거해 인지질 함량을 검사하기도 어려운 실정입니다.
따라서 제품의 상세페이지를 꼼꼼히 살펴보고 NMR 시험법으로 검사했다는 의미의 WCS(Warrant Contents Standard) 표기가 되어 있는지 꼭 확인해야 합니다. [예시: 인지질 함량 56%(WCS)]
만약 상세페이지 등 제품 설명에 인지질 함량 자체가 표기되어 있지 않거나, 함량은 있되 WCS표기가 없는 것은 무조건 패스해야 합니다. 특히 해외 직구나 수입산 중 WCS표기를 하지 않은 것은 콩기름을 섞거나 중국산 싸구려 원료를 쓴 경우가 수두룩하니 반드시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합니다.
국내 제조 제품 같은 경우는 식약처의 관리, 감독하에 있지만 위와 같은 수입산 같은 경우 대부분은 식약처 규제도 받지 않기 때문에 어떤 원료로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따라서 해외직구 자주 하시는 분들은 반드시 주의하셔야 하며 국내 제조 제품을 섭취하는 게 제일 안전한 방법입니다.
또한 인지질 함량이나 WCS 미표기 제품들을 제외하고 봤을 때, 인지질이 50%나 56%나 큰 차이가 없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50%에서는 나올 수 없는 효과가 56%에서는 나오기 때문에 단순히 6%의 차이가 절대 아닙니다. 지방을 녹이는 성질로 생각해보면 50%로는 녹이지 못하는 지방을 56%로는 녹일 수 있게 되므로 효과와 직결된다고 보면 됩니다.
예를 들어 물을 끓이는데 있어 80℃, 90℃로 아무리 가열해봤자 100℃가 되지 않으면 아무 의미가 없고, 10mg의 약을 투여해야 낫는 질병에 8mg의 약만 투여하는 것은 아무 소용이 없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또한 기술력의 차이에 있어서도 30% 함량을 40%, 50%로 높이는 것보다 54%에서 55%, 56%로 높이는게 훨씬 더 어려운 기술을 요합니다. ‘초격차’의 개념으로 보시면 되는데 100m 달리기 기록을 13초에서 10초로 3초 단축시키는 것보다, 10초에서 9.7초로 0.3초 단축시키는 게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더 어려운 것과 같은 논리입니다.
이제 왜 무조건 인지질 함량이 높은걸 먹어야 하는지 이해할 수 있을 겁니다. 몸을 챙기기 위한 식품이니 먹으나 마나 한게 아니라 한번 먹어도 제대로 된 효과를 볼 수 있는 제품을 선택해야 합니다.
● POINT 2 ● 선상가공 – 분말화공정
크릴을 어획한 뒤 선상, 즉 배 위에서 바로 가공(분말화)하는 것을 선상가공이라고 합니다. 크릴은 산패(기름이 썩는 것)가 굉장히 빠르기 때문에 배 위에서 바로 분말화 가공하는 것이 필수인데, 대다수의 업체는 잡은 크릴을 바로 냉동하고 육지로 이동한 뒤에도 냉동 상태로 보관하다가 필요할 때 해동하여 제조합니다. 이 기간 동안 크릴은 빠르게 산패되므로 사료용의 경우 방부제를 쓰게 되고 그 대신 가격이 싼 살균제를 넣어 사고가 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실제로 얼마 전 호주에서는 사람이 먹는 크릴오일에 에톡시퀸이라는 살균제가 검출돼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따라서 애초에 방부제를 넣을 필요가 없는 선상가공(분말화공정) 제품을 먹어야 합니다.
다만, 선상가공제품이 좋다는 것이 알려지다 보니 여기저기서 자사 제품이 선상가공이라고 홍보하고 있는데 그 중 대부분은 분말화 공정이 아니라 선상에서 크릴을 담고 냉동시키는 것을 일컬어 밑도 끝도 없이 선상가공 했다고 강조하는 것들입니다. 그러니 선상가공이라고 소개하고 있더라도 그 과정이 분말화공정인지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 POINT 3 ● GRAS 등재 원료
미국 FD에서 인정하는 안전성 최상위 등급, GRAS. 즉, GRAS에 등재되었다는 것은 전 세계적으로 안전성에 있어 높은 가치를 인정받는 것과 마찬가지며 현재 GRAS에 등재된 크릴오일은 딱 2곳뿐입니다.
이 역시 주의해야 할 것이 있는데 몇몇 제품의 상세페이지를 보면 GRAS 등재를 강조하면서 마치 해당 제품이 GRAS에 등재된 것처럼 마케팅 하는 경우입니다.
위 사진처럼 눈에 띄지 않을 만큼 작은 글씨로 ‘해당 내용은 제품이 아닌 원물의 정보’라는 문구가 있다면 해당 제품이 GRAS에 등재된 것이 아닌데도 헷갈리게 광고하는 것이니 상세페이지를 꼼꼼히 보면서 원료가 GRAS에 등재된 제품인지 꼭 확인해야 합니다. 위와 같은 문구가 있는 것은 구매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 POINT 4 ● 추출 방법 (NCS 확인)
크릴오일 같은 기름류를 추출할 때 여러 용매를 쓸 수 있는데 그 중 헥산, 아세톤 등의 화학 용매를 전혀 쓰지 않은 것을 선택해야 합니다. 화학 용매는 저비용으로 많은 양을 추출할 수 있어 여러 업체에서 쓰고 있지만, 추출 후에 남아있는 화학 용매를 완전히 제거하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법적으로도 잔류 허용량을 5ppm 이하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식용유, 오메가3 등 다른 오일류에도 화학 용매가 남아있기 때문에 실제로 섭취하는 양은 그보다 훨씬 많은 수준입니다.
이런식으로 잔류하는 화학 용매는 체내에 지속적으로 축적되어 심각한 악영향을 끼치기에 문제가 되고 있는데 특히 헥산은 여러 임상시험과 실제 사례로 그 부작용이 밝혀진 바 있습니다. 관련 자료 몇 가지만 살펴보겠습니다.
미국 독성물질질병등록국(ATSDR)의 보고서를 보면 헥산이 공장 근로자의 건강에 끼치는 영향을 조사한 결과, 손과 발이 저리고 감각이 둔해지는 말초신경병증이 유발되는 등 신경세포에 강한 독성이 생기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생의학환경과학지에 기재된 논문에 따르면 암컷 쥐를 헥산에 노출시키고 변화를 관찰한 결과, 호르몬 장애가 생겨 난포 세포가 자가 사멸되었고 난소도 크게 손상되었습니다.
또 다른 논문 자료를 보면 헥산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는 근로자들의 건강 상태를 확인한 결과, 헥산이 중추신경에 영향을 끼쳐 기능이 저하되고 망막 신경의 반응이 감소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시중 제품들을 보면 다양한 종류의 화학 용매 중 두세 가지만 쓰지 않고서도 2無, 3無 라고 강조하는 곳들도 많으니, 화학 용매를 완전히 배제했다는 의미의 NCS(No Chemical Standard)표기가 있는지 상세페이지를 주의 깊게 살펴보고 선택해야 합니다.
짚어본 것처럼 인지질 함량(WCS표기), 선상가공(분말화공정), GRAS 등재, 추출 방법(NCS표기) 등에 따라 품질의 차이가 큰데, 시중에서 많이 팔리는 제품들 중에는 ‘더작’ 크릴오일 등이 관련 기준에 해당되었습니다.
다소 어렵고 복잡하더라도 하나하나 비교하다 보면 좋은 크릴오일을 선택하는 게 어렵지는 않으니, 건강을 위해 먹는만큼 시간 투자 조금씩만 해서 구입하시길 바랍니다.
추가 내용으로 임상 논문을 참고하여 크릴오일의 효능을 알아보겠습니다.
○ 크릴오일 효능1 ○ 콜레스테롤 및 중성지방 저하
영양연구학회지에 기재된 논문에 따르면 중성지방,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성인 남녀 300명에게 12주동안 크릴오일을 섭취하게 한 결과, LDL(나쁜)콜레스테롤 수치가 감소했으며 중성지방 함량은 무려 10.2%나 낮아졌습니다.
○ 크릴오일 효능2 ○ 지방 축적 억제
이탈리아 파비아나 연구팀의 발표 자료를 보면 비만을 유발한 실험 쥐에게 크릴오일을 투여한 결과, 지방 축적을 유도하는 신경전달물질(2-AG 및 AEA)의 수치가 60~65%나 감소했습니다.
○ 크릴오일 효능3 ○ 체중 및 지방량 감소
경희대학교 하주현 연구팀의 논문을 참고하면 같은 체중의 실험 쥐를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는 고지방식만, 다른 그룹에는 고지방식과 크릴오일을 함께 섭취하게 한 결과, 크릴오일을 함께 섭취한 그룹의 체중 증가량이 5.5g이나 낮았고 내장지방량 및 피하지방량은 무려 8~23% 감소했습니다.
지금까지 임상 논문 등을 토대로 크릴오일 선택법과 객관적인 효능까지 알아보았습니다.
[출처]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25430593&memberNo=11691867&vType=VERTIC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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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프레시웨이 면접후기] 면접에도 시간 관리가 중요하다
CJ그룹 테스트 전형이 4월 14일 진행됐다. 이제 다가올 순서는 면접이다! 합격으로 가는 마지막 관문인 면접 준비를 위해, 잡코리아가 CJ프레시웨이 면접에 나왔던 기출 질문과 생생한 면접 분위기를 알려준다.
CJ프레시웨이, 면접은?
작년 CJ프레시웨이 면접은 타 CJ계열사들과 함께 그랜드 엠베서더 호텔에서 진행됐다. 직무면접은 질문 순서나 빈도는 크게 상관이 없이 랜덤으로 진행되고, 공통질문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그 중 공통질문에서 심화된 질문이 들어오기도 한다. 실무면접은 2시간 정도 진행되고, 개인발표, 토의, 팀 발표, 피드백, 팀 발표, 피드백 순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단계마다 시간이 길지 않으며 면접관은 주로 발표 후 피드백 단계에서 질문을 던진다. 1차 피드백을 받은 후 한 번 더 팀 발표를 진행한다.
면접 기출 맛보기!
★tip 실무면접은 정말 실무적으로 준비하기 때문에 그에 대한 대비를 철저하게 해 두시는 것이 좋다. 직무를 잘 알고 있는 것을 넘어서 어떻게 하면 잘할지, 어떤 장점을 발휘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심층면접은 꼭 시간 재서 한 번 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2시간 동안 진행되기 때문에 시간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그리고 과정을 중시하는 것이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과 말할 때, 들을 때 태도도 한 번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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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보카도 오일 효능 심장에도 좋은 10가지 효과
아보카도 오일 효능 심장에도 좋은 10가지 효과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합니다. 세계에서 가장 좋아하는 수퍼푸드 중 하나인 아보카도는 쉽게 어디서나 구할 수 있으면서 우리 건강에 매우 유익한 식품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매우 다양한 영양소를 제공하는 매우 강력한 과일이며 약 20종류의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고 합니다.
비타민과 미네랄 중 일부는 칼륨, 루테인, 엽산을 포함하며, 특히 비타민 B뿐만 아니라 비타민 C와 비타민 E가 풍부하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당함량이 적고 섬유소 함량이 높아서 오랜 기간 포만감을 유지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이 과일에는 다양한 종류의 암 예방에 도움이 될 수있는 천연 식물 화학 물질이 많이 포함되어 있다고 합니다.
아보카도 오일 효능 심장에도 좋은 10가지 효과
아보카도는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되는 건강한 단일 불포화 지방의 풍부한 원천이라고도 할 수 있는 데, 특히 아보카도 오일은 자연적으로 녹색을 띠며 아로마 향이 강하다고 합니다. 아보카도 오일을 정제하면 색이 노란색으로 변하는 경향이 있지만 냄새는 여전히 강하다고 합니다. 주의할 점은 요리용과 스킨 케어 용도가 있으니 구분을 잘 해야 한다고 합니다.
아보카도 오일에는 올레산, 단일 불포화 지방, 비타민 A, 비타민 D, 비타민 E가 들어있는 비타민이 풍부합니다. 또한 일반적인 식단에서 부족할 수 있는 많은 양의 마그네슘, 칼륨 및 산화 방지제를 함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다른 천연 물질에서는 거의 발견되지 않는 베타-시토스테롤이 풍부하다고 하는 데, 베타-시토스테롤은 피토스테롤로서 지질과 콜레스테롤 수치의 균형을 맞추는데 도움을 주며 또한 암으로 진단 된 세포의 분열을 예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 오일은 또한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여 노화 방지의 효과를 높이고 다른 질병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특히 어떤 제품이 모공을 막히거나, 여드름과 같은 상태를 악화시키거나, 피부에 자극을 유발할 수 있는지 식별하도록 돕는 목적으로 천연 물질에 부여된 점수인 comedogenic 등급은 0점에서 5점까지 중 3점을 받았는데,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거나, 모공을 막거나, 탈주의 존재를 악화시킬 수 있는지에 관해서는 대략 중간에 위치한다고 합니다.
앞서 언급하였듯이 아보카도 오일은 비타민 A, B, D, E의 풍부한 원천이기도 한데, 그것은 또한 건강한 아미노산, 레시틴 및 기타 중요한 지방산, 예컨대 올레산의 훌륭한 공급원이기도 하다고 합니다. 또한 여러 가지 방법으로 몸에 유익할 수있는 자연적인 항염 작용을 한다고 합니다.
1. 당뇨병에 도움
오메가9로 알려진 올레산이 아보카도 오일에서 풍부하게 발견되는 데, 그것은 다양한 우수한 건강상의 이점을 가진 지방산의 단일 불포화 유형이라고 합니다.
한 연구에 의하면, 아보카도와 올리브유에서 발견되는 올레산이 풍부한 식단은 혈액 순환, 인슐린 감수성 및 공복 혈당과 같은 몇 가지 증상의 유의한 긍정적 영향을 나타냈다고하며, 당뇨병 증상을 조절할뿐만 아니라 올레산은 당뇨병 환자가 다른 질병을 입을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2. 심장 건강
아보카도 오일은 여러 가지 중요한 방법으로 심장의 건강을 도울 수 있다고 합니다.
우선, 건강에 해로운 지방을 건강에 이로운 물질로 전환시키는 데 사용되는 콜레스테롤의 일종인 베타-시토스테롤의 훌륭한 공급원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동맥벽 손상을 예방하고 심장 질환 위험을 감소시킬 수있는 강력한 항염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동맥 경화가 감소되면 건강한 혈압 수준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3. 소화에 도움
소화 불량은 많은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합니다. 가슴 앓이, 더부룩함, 경련과 가스가 모두 소화 불량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아보카도 오일은 소화 불량을 치료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하는 데, 이 오일에 함유된 건강 미네랄과 비타민뿐만 아니라 건강한 지방산은 음식을 훨씬 효율적으로 흡수하고 처리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4. 피부에 도움
아보카도 오일은 신체에 많은 이익을 가져다 주면서 피부의 건강을 향상시키는 데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다이어트에 아보카도 오일을 추가하는 것만으로도 피부에 영양을 공급할 수 있고, 국소적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것은 비타민 E, 레시틴, 칼륨이 풍부하여 건강하고 영양이 풍부한 피부에 필수적이라고 합니다. 오일은 피부의 외부층과 진피에 쉽게 흡수되어 새로운 세포 성장과 기존 세포의 강화를 돕는다고 합니다.
5. 모발건강에 도움
피부에 좋은 영양소는 모발에도 영양을 공급하여 건강하고 탄력있는 모발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그레서 머리카락이 피곤하고 윤기가 부족한 경우 머리에 아보카도 오일과 평소 좋아하는 에센셜 오일과 함께 사용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수 있다고 합니다.
6. 풍부한 비타민 E 효능
비타민 E의 경우, 아보카도와 아보카도 오일 이상을 함유한 식품은 거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라고 합니다.
비타민 E는 여러 조건에서 절대적으로 필수적인 영양소인데, 피부와 눈의 건강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또한 면역 체계를 강화 시키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비타민 E는 산화 스트레스로 인한 세포 손상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정서적 안정, 집중력을 향상시키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7. Detox 효과
우리 몸을 가끔씩 해독하는 것은 몸을 최상의 상태로 유지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합니다.
신체의 중요한 기관, 특히 간의 해독에도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하는 데, 많은 양의 건강 미네랄, 특히 마그네슘의 훌륭한 공급원인 엽록소의 풍부한 소스이기 때문에, 납과 수은과 같은 위험한 중금속의 몸을 정화하고자 할 때도 최고의 천연 물질이 된다고 합니다. 마그네슘 이온은 모든 엽록소 분자의 핵심에 있으며 ,이 분자가 중금속 이온과 접촉하면 실제로 금속 이온과 결합하여 독성 분자가 몸에 배설되기 전에 무해하게 만들어 준다고 합니다.
8. 다양한 피부 질환에 도움
염증은 거의 모든 주요 질병의 뿌리에 있다고 여겨져 매우 높은 수준의 올레산이 함유된 아보카도 오일을 섭취하면 관련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와 같은 소염 성질은 습진이나 건선과 같은 다양한 염증성 피부 질환을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피부와 두피에 아보카도 오일을 국소적으로 바르면 햇볕에 탐, 곤충 물림 및 비듬을 치료할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이러한 피부 상태의 많은 원인으로 인한 가려움을 진정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9. 체중조절에 도움
아보카도 오일을 기존 식단에 추가하고 운동과 병행한다면 효율적으로 체중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합니다. 이는 오일에 함유된 올레산이 체중 감량을 돕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비타민과 다른 영양소 역시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다만 주의할 점은 아보카도 오일에 지방산과 다른 영양소가 들어있어 먹는 음식에서 더 많은 에너지가 몸에 공급할 수 있기 때문에 충분한 운동이 병행되어야 한다고 합니다.
10. 상처 치유에 도움
아보카도 오일 효능 중에는 긁힌 자국, 물린 자국 또는 화상과 같은 경미한 부상을 입은 경우 해당 부분에 아보카도 오일 한 방울을 바르면 치유 과정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몸의 치유를 돕는 것뿐만 아니라 흉터의 위험을 줄일 수도 있다고 하는 데, 상처 범위가 너무 넓거나 심한 경우에는 반드시 의사의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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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합격 후기...
움움
시작을 어떻게 하지
[지원하게 된 이야기]
2월 초에 인턴 진행중에, 광운대학교에서 반도체설계교육센터 IDEC에서 주관하는 교육을 듣고있던 때였다.
먼저 취업한 친구가 연락이와서 하이닉스 수시채용 모집이 떴다고 말해주었다.
사실 그때까지만해도 어디에 서류를 써본 적도없고, 상반기 공채전까지는 컴퓨터활용능력 같은 자격증을 따면서 지내려고 했다.
그런데 그 친구가 너무너무 강력하게 꼭 지원서 넣으라고 떠밀어주었다. 그러니까 그 친구가 아주 나의 은인이라고 할 수 있겠다.
여튼 그래서 하이닉스 홈페이지 가서 인재상? 이라는 걸 보니 아주 마음에 들었다. 인재상이 완전 나잖아? 싶었다.
그래서 가능성도 약간 보이고, 대기업에 서류라도 내보는 것도 경험이라고 생각되었다.
여튼 그래서 어찌저찌 지원서를 작성하게 되었다.
[서류 전형 이야기]
자소서를 처음 써봐서 생각보다 재미있었다. 글쓰면서 스스로에 대해 더 생각해보는 계기가 된 것 같기도하다.
그때는 하이닉스에서 요구하는 자소서의 글자수가 상당히 많다는 것을 모를 때였다.
그래서 왜 8천자까지밖에 못쓰게 해놨느냐고 찡얼찡얼 거리면서 자소서를 썼던 기억이있다. 투머치토커 모드였다고 할 수 있다.
기억에 남는 것은 열심히 글자수 맞춰서 쓴다음에 네이버 맞춤법 검사기를 돌리니까 띄어쓰기 안한게 있어서 또 글자수가 오버되고...
그런 것 때문에 심기가 조금 불편하였으나 어플개발을 빨리 해야 했으므로 얼른얼른 써서 제출했다.
음... 내생각에는 서류전형은 그냥 솔직하게 쓰는게 최고인 것 같다.
컨설팅 같은 거 받아보진 않았지만, 그렇게 해서 만들어진 자소서는 진정성도 좀 떨어질 것 같고, 뻔하디 뻔한 자소서가 될 것 같은 기분?
여튼 그리고 자소서 쓸 땐 몰랐지만, 면접때 자소서기반으로 물어보시는게 많으니 솔직하게 쓰는게 짱인 것 같다.
[인적성 전형 이야기]
음음 그래서 서류를 합격했다는 메일이 왔다. 주변 친구들 중에 떨어진 사람은 없는 것 같았다.
그래도 인생 처음 서류 써봤는데 통과가 되어서 아주 기분이 좋았다. 그래서 김칫국을 좀 마셨다.
인적성은 그냥 "아이큐테스트+인성이 정상적인지확인" 하는 것이라고 생각해서, 크게 걱정은 하지 않았던 것 같다.
스스로 지능이 낮다고 생각되지도 않고, 인성이 엇나간 인간이라고도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근데 아마 모든사람들이 이렇게 생각하지 않을까 싶다.
그래도 인적성을 풀어본 적이 없으니 대비할 겸 교보문고에 가서 기출예상문제 3회차 들어있는 책을 사서 풀어보았다.
그런데 막상 풀어보니 너무 어려웠다. 언어영역이야 그냥 읽고 답 고르는거라서 생각없이 시간내에 쭉쭉 풀수있었는데 수리가 헬이었다.
그래서 약간 긴장이 되었다. 수리 진짜 어렵다.
살아가면서 어떤 시험을 시간내에 문제를 다 못푸는 불상사가 일어난 적이 없었는데 자괴감이 약간들었다.
사실 나는 생각보다 저능했던 것인가... 하는 생각도 좀 들었다.
여튼 그래도 3회차 다 풀었다. 회차 당 시간 재고 풀면 2시간 내에 끝나기 때문에, 하루면 다푼다.
그래서 문제를 더 많이 풀어보고 싶었지만 풀어도 실력이 별로 안 늘 것 같다는 생각에 그냥 시험전날에 밤새서 풀었다.
컨디션 조절로 밤새지 말까 싶었지만, 시험직전까지 감을 살려놓는게 더 나을것 같다고 판단하여 밤을 샜다.
그리고 세종대에 인적성을 보러갔다. 아는 친구들을 많이 만났다. 사람이 진짜 엄청 많았다. 퇴근시간 교대역 처럼 많았다.
금요일밤 홍대입구 9번출구를 보는 듯 4열종대로 사람들이 무한히 나왔다. 가만히 지켜보다보면 온세상 사람들이 다 나올 것 같았다.
여튼 당을 채우기위해 핫식스를 한캔 먹고 화장실 다녀와서 시험장에 들어갔다.
시험보기전에는 그냥 마인드 컨트롤 했다.
엄청 어려운 시험이지만 몇점 이상 맞아야되는게 아니라 남들보다만 잘보면 된다는 생각을 가지려 했다.
그래서 한국사 시험볼때보다는 긴장이 덜했던 것 같다.
수리영역은 역시나 매우 어려웠다. 시간이 정말 촉박하였다.
수리영역은 30초 정도 쳐다보고 각 안나온다 싶으면 안풀고 안찍고 그냥 다 넘겼다. 그래서 마지막 문제까지 구경은 할 수 있었다.
언어영역은 역시나 평이했다.
직무영역은 수리영역 라운드2 를 보는 느낌이었지만 수리영역보다는 무난했던 것 같다.
심층역량? 실행역량? 그 어떤 직원이 어떤상황하에서 어떻게 판단하는게 좋은가? 물어보는 부분도 있었다.
그부분은 나라면 이렇게 해야지! 하면서 푸는 방식이 있고, 다른 방식으로 풀 수도 있다.
나는 수능 비문학 지문 풀듯이, 어떤 상황에서 주어지는 여러 조건들을 모두 충족할 수 있는 보기를 골라서 풀었던 것 같다.
심리테스트 비슷한 거는 그냥 솔직하게 우다다다다 풀었다. 다풀고나면 무조건 시간이 남는다.
그때 잘까 싶었지만 자면 코골것 같아서 다시한번 보면서 일관성없게 체크한 것 있는지 확인해서 10문항 정도 고쳤던 것 같다.
여튼 그렇게 인적성을 보고왔다. 잘본건지 못본건지 감이 안와서 그냥 어플개발하면서 있었다.
그리고 나중에 필기합격 메일이 왔다. 이때부터 김칫국을 아주 많이 마시기 시작하였다.
[면접전형 이야기]
이때부터는 아주 긴장을 했다. 왜냐하면 면접만 붙으면 합격이라는 생각에 두근두근 했다.
그래도 면접 준비를 한번도 안해봤으니 이걸 어찌준비해야하나 감이 안와서 여기저기 물어봤다.
그랬더니 스터디를 하라는 말이 많았는데, 안했다.
인성면접이야 준비없이 솔직하게 하는게 오히려 말이 더 잘나올 것 같아서 스터디 안했다.
직무면접은 아는게 많으면 말은 자동으로 나올텐데 그시간에 공부나 하자 싶어서 스터디 안했다.
개인적으로 공부했다. 특히 우리학부과정에 공정관련한 수업은 물리전자 첫 오리엔테이션 쯤에 배우는 웨이퍼 관련 내용뿐이었다.
그래서 SK홈페이지에 올라와 있는 공정에 관련한 부분을 일단 다 공부했다.
그리고 공부하다보면 이부분은 이렇게 하면 더 좋을 텐데 왜이렇게하지? 싶은 것들이 있을 것이다.
그런 것들은 쉽고 직관적인 설명을 위해 생략한 부분일 확률이 높다. 그래서 구글링해서 더 자세히 알아보면 된다.
그리고 하이닉스 공장위치가 어디있는지, 지금 기업 상태가 어떤지 등을 공부했다.
그리고 또 공부하다보면 DRAM이나 낸드플래시메모리에 대해서 공부하게되는데 생각보다 재밌다.
작동원리같은거 보면 진짜 누구...인가? 누가 이런 생각을 했는가...? 하는 생각이 절로든다.
너무나 신박해서 공중제비를 도느라 아직도 어지럽다.
여튼 면접은 말 나오는대로 말했다. 공정관련해서 열심히 공부를 해둬서 그런지 어렵게 느껴지진 않았다.
면접분위기도 매우 좋아서 마음이 편-안 클-린 하였다.
그리고나서 면접 결과를 기다리면서 어플리케이션이나 열심히 만들었다.
결과가 빨리 안나와서 마음 좀 졸였지만 이젠 발표났으니 편안하다.
앞으로는 우선 4월 15일 기사시험 준비하면서 어플리케이션도 좀 더 수정하고 그래야겠다.
하고싶던 공부관련 포스팅도 꾸준히해야지~~ 여튼 기분 조금 좋다.
얼떨결에 원펀맨 메타로 취업에성공해버려서 아직 실감은 잘 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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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청년 AI/BigData 아카데미 6기 후기 및 수료 #포스텍
지난 6월 28일 포스코 청년 AI/BigData 아카데미 6기 수료식이 있었습니다.
포스팅하기 앞서 정말 값지고 잊을 수 없는 추억과 역량을 만들어 주신
포스코와 포항공대에 감사하다는 말을 전합니다.
본 메일이 받은 것 엊그제 같은데
아직도 수료했다는 것이 믿기지 않습니다.
해당 교육과정이 점점 관심을 받으면서
검색을 하시는 분들이 많이 생겨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유용한 정보가 되길 바라고
또한, 본 과정에 대해 고민하시는 분들께 적극 추천하기 위해 포스팅합니다.
우선 후기에 들어가기 앞서, 취업 커뮤니티에
문과인데 지원해도 되나..?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꽤 계시는 것 같으므로
교육지원 당시 필자의 상황과 스펙에 대해 먼저 말씀드리는 것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지방의 작은 국립대 컴퓨터 공학과를 3점이 겨우 넘는 학점으로 졸업했습니다.
전공자였으나 군생활에 뜻이 있어 학군후보생으로 생활했고,
전공 때문에 통신장교로 임관했었지만 파일럿에 지원하기 위해
임관 이후에도 업무 외의 전공 공부는 전혀 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의무복무를 마치고 파일럿 재입대를 위해 나왔던 1년의 기간 역시 전공 공부는 하지 않았으며,
재입대 시험을 앞두고 전공학위에 대한 아쉬움과 가족들의 안전에 대한 걱정으로
마지막 도전이라 생각하며 포스코 청년 AI/BigData 아카데미 6기에 대해 지원했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제 이력을 볼 때, 저는 거의 겉핥기식으로 전공을 공부했고
이 분야에 조금이라도 관심 있는 문과 출신분들보다 못한 수준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료를 했고,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즉, 문과 출신도 의지가 있다면 충분히 가능합니다.
우선 최종 합격하고 들어오신 순간 다 어느 정도는 과정을 수료할 수 있는
사람을 뽑는다고 생각되기 때문에 뽑히고 열심히 하시면 될 겁니다^^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 포스코 청년 AI/BigData 아카데미의 장점에 대해
몇 가지 정리해서 이야기해보겠습니다.
1. 높은 수준의 교육 제공
포스코에서 직접적으로 후원하는 사회 공헌 사업이며
포스코 측에서 빅데이터, 포스텍 측에서 인공지능 분야를 가르치는 교육과정입니다.
그러다 보니 일반적인 사설 학원의 커리큘럼과는 많은 차이가 있고
교수 및 강사님들의 수준이 매우 높습니다.
특히, 인공지능의 몇몇 강의들은 포스텍 학생들도 쉽게 들을 수
없는 강의들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구글에 검색해도 쉽게 나오는 교수님들이 교육을 진행하십니다.)
2. 매달 지원되는 100만 원의 지원금
제가 알기로는 5기 선배들부터 포스코에서 본격적으로 투자했으며
포스코의 타이틀을 걸고 교육과정을 개편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5기부터는 매달 교육생들에게 3개월간 100만 원씩 지급되었고,
기존 2개월 이내였던 과정이 3개월로 연장되었습니다.
지급되는 교육지원금은 세금을 제외하고 100만 원인데,
이것이 주는 가장 의미 있는 가치는 취준생 혹은 학생 신분으로
별도의 일을 하지 않고 공부에만 집중할 수 있다는 것 같습니다.
(추가로 숙식도 함께 제공해줍니다. 포스코 클래스... bb)
3. 열정적인 동료 교육생들
아무리 좋은 프로그램과 커리큘럼이 있다고 해도
함께 하는 사람들, 즉 환경이 좋지 못하면 온전히 교육받기 힘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제가 겪었던 본 과정의 동료들은 매우 열정 적였고
잠을 아껴가며 과제를 수행하고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모습이 귀감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동료들과 함께 했기에 도중에 포기하고 싶을 때도 버틸 수 있었고,
마침내 수료한 우리 자신들의 모습을 뒤돌아 보며 희열과 성취감은 배가 되었었습니다.
4. 다양한 취업 활동 지원
아무래도 최소 졸업예정자이거나 대부분이 취업준비생이기 때문에
단순히 배움의 교육을 떠나서 취업 역량 증가 및 연계 과정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포스코 청년 AI/BigData 아카데미에서는 포스코 특별 채용 프로세스를 필두로
포스텍 연구인턴 채용, 대구/경북 지역 AI 기업의 인턴 채용 등의 폭넓은 취업연계를 제공합니다.
특히, 인상적인 것은 이번 기수부터 도입된 포스코 특별 채용 프로세스입니다.
이는 교육기간 중 우수한 성적의 교육생을 선발하여 포스코와 포스코 ICT에 추천하고,
이를 통해 서류전형과 인적성검사가 생략되고 바로 면접으로 직결되는 채용과정입니다.
( ※ 해당 프로세스는 상시 변경될 수 있음을 참고해주세요! )
위 명시한 장점들 외에도 많은 장점들이 있습니다.
교육을 담당하시는 분들께서 다방면으로 교육생들의 편의를 신경 써주시고
공부하기 좋은 환경이라 AI/BigData 분야로 관심 있으신 분들께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AFTER The Course
저는 아쉽게 채용연계의 혜택을 받진 못했지만 교육기간 중
'삼성 SW 아카데미 2기'에 합격하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그동안 나의 길이 아니라고 생각했던 개발자의 길에 다시 한번 발을 내딛게 되었으며,
삶의 큰 터닝포인트가 되어 훌륭한 개발자로 갱생되길 기원하고 있습니다.
다시 한번 제공해준 본과정과 관계자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본문 외에 궁금하신 내용은 댓글로 적어주시면 소통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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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경력공채 후기 및 느낀점
부제: 카카오 경력 면접 후기, 카카오 경력 코딩테스트 후기
작년 4월 초쯤 지원했으니 딱 1년이 지났다. 1년이나 지나서 가물가물하지만 경력공채 후기를 남겨본다. 기억이 잘안나서 오히려 보안유지(?) 에 좋을 것 같다.
서류
https://careers.kakao.com/ 에서 지원할 수 있다. 보통 카카오는 조직별로 소규모 채용을 하는 것으로 알고있다. 하지만 나는 대규모 경력 공채에 지원했다. 그동안 갈고 닦은(?) 이력서를 연필로 꾹꾹 눌러쓰듯 심혈을 기울여 제출했다. 서류 심사를 꽤 엄격하게 본 것 같던데.. 무난하게 합격할 수 있었다.
다른 회사에 비해 이력서 양식이 간단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학력/자격증과 같은 항목은 아예 필수 입력 항목이 아니었다. 추천인을 기재하는 항목도 있었다. 나는 카카오에 아는 사람이 없어서 공란으로 냈다. 그리고 자기소개보다 프로젝트 설명을 훨씬 길고 솔직하게 쓴 것이 이후 면접에도 큰 도움이 되었다. 이 부분을 집중 검증하기 때문이다. 당연히 길어야 되는거 아냐? 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지원당시 내 경력은 2년 4개월 이었다.
코딩테스트
해커랭크에서 본다는 이야기는 익히 알려져있었다. 총 5문제 정도 나왔는데 난이도는 해커랭크 기준으로 EASY 보다는 어려웠고 Medium 보다는 쉬웠다. 어떤 문제인지는 잘 기억나지 않는다.
그 당시 JAVA Backend Engineer 포지션으로 지원했는데, 그래서 코딩테스트는 JAVA7 또는 8로만 응시할 수 있었다. 나는 JAVA7로 응시했다. Stream과 같은 JAVA8 문법이 필요한 문제는 없었던 것 같다. 결과는 바로 확인할 수 있었는데, 나는 5문제를 모두 맞췄다.
1차 면접
'다 풀었는데 설마 떨어지겠어..' 라는 마음으로 코딩테스트 직후부터 면접준비에 착수했다. 그동안 이직준비를 하며 갈고 닦은(?) CS 지식을 점검했다. SI 회사 경력만 있다보니 카카오에 걸맞는 업무 지식 (웹 기반 개발에 대한 지식)이 부족했는데.. 그래서 많이 불안했다.
1차면접 안내는 코딩테스트 후 1주일 내로 왔던 것 같다. 면접 장소는 판교,한남 중 하나를 고르는 방식이었다. 나는 별 생각 없이 판교를 골랐는데, 당시 다니던 직장이 공덕역 쪽이어서 한남에서 응시하는 편이 나을 뻔했다.
그렇게 카카오 판교 오피스에 난생 처음 방문하게 되었다. 오피스에 들어서자마자 직원들이 쇼파에 마음대로 널부러져있는 것을 보고 어마어마한 컬쳐쇼크를 받았다. 입구에서 면접 관련 안내를 받고 면접 담당자와 함께 면접 대기실로 이동했다.
면접은 40분씩 1:1 면접 두번이었다. 50분 이었던 것 같기도 하다. 기억이 잘 안난다. 중간에 10분정도 면접 대기실에서 쉬는 시간이 있었다. 첫번째 면접은 라이브 코딩이었는데, 내가 풀었던 코딩테스트 문제를 다시 푸는 것이었다. 내맘대로 풀면 안되고 그 쪽에서 제시한 방법대로 풀어야 한다.
그래서 어느정도 인터페이스가 구현되어 있고 그걸 따라서 만드면 된다. 면접관 앞에서 내 화면을 100% 오픈한 채(면접관은 TV 화면으로 내 노트북 화면을 본다.) 코딩하다보니 긴장이 많이 됐다. 되던 것도 잘 안되는 느낌이었다. StringBuilder가 생각나지 않아 5분 넘게 해매고 있으니까 면접관이 긴장을 풀어주면서 살짝 힌트를 줬다.
그 힌트 덕분에 긴장이 풀려서 그런지 주어진 문제를 다 풀었는데도 시간이 약간 남았다. (제한시간이 30분 이었던 것 같음) 내가 작성한 코드를 함께 보면서 문법적인 질문을 몇가지 하셨다. iterator가 뭔지 아세요? 이정도 수준의 어렵지 않은 질문이라 모두 대답했다.
두번째 면접은 강도높은 기술면접이었다. 내가 앉자마자 질문이 쏟아졌다. 기술 외적인 질문은 본인을 확인하는 질문("JAVA Backend Engineer로 지원하신 preamtree씨 맞죠?") 밖에 없었다. 40%쯤 자신있게 대답하고 30%는 우물거렸고 30%는 아예 모른다고 대답했던 것 같다. 내가 대답을 제대로 못할 때마다 정답과 설명을 상세하게 알려준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래서 잘 기억해뒀다가 집에가서 또 공부를 해놨는데, 2차면접때 또 물어봤다.. 대답 못했으면 떨어졌겠지...
2차 면접
다른 회사 면접을 보느라 한참 정신 없던 와중에 합격통보를 받았다. 일주일도 안걸렸던 것 같다. 아마 이 때쯤 4월 말이었을 것이다. 4월 5일이 서류 마감 시한이었으니.. 정말 속전속결이었다. 두번째 면접을 너무 못봐서 기대를 접고 있었는데 꾸역꾸역 최종면접까지 보게 되었다.
면접 일정을 잡는 것부터 면접 대기실에서 대기하는 것까지 1차 면접과 똑같이 이뤄졌다. 대충 30~40명쯤 뽑는다고 가정하고 열려있는 면접 일정으로 계산해보니 경쟁률이 많아야 2:1쯤 될 것 같아서 자신감이 올라갔다.
2차면접도 1:1 면접 두번이었다. 첫번째 면접은 내 이력서의 내용을 검증하는 면접이었다. 여기서 운이 많이 따랐다고 생각한다. 경력이 짧아서 면접관이 물어볼게 없다고 하며 간단한 경력 검증 후 다른 것들을 물어봤다. 이를테면.. "앞으로 어떤 개발자가 되고 싶나요?" 와 같은 질문이었다.
두번째 면접은 특정한 상황을 주고, 내가 어떻게 반응할 것인지 검증하는(?) 면접이었다. 면접 방식은 참신했지만.. 과연 공정한 평가가 가능할지 의문이긴 했다. 정답이 없는 질문이 대부분이었기 때문이다. 아마 카카오가 원하는 직원의 모습이 있을 것이고, 면접자가 얼마나 그것과 일치하는지 검증하는 질문이었을 것이다. 적당히 대답하고 적당히 이야기하다가 나왔다. (진짜 적당히 대답할 수 밖에 없는 질문이기 때문이다...)
처우 협상
4주 정도 기다렸던 것 같다. 채용 전형은 속전속결로 이뤄지더니.. 처우 협상을 위한 서류 제출 후 한참이 지나서야 오퍼 메일을 받아볼 수 있었다. 오퍼메일이 나름 만족스러웠지만 100만원이라도 더 받고자 이의 제기를 한번 해 보았다. 딱히 근거가 없어서 어림없다는 답변을 받았다. 오퍼 메일이 올 때까지 시간이 너무 오래걸려서 아쉬웠다.
정리
채용 전형 중 면접이 가장 인상 깊었던 회사이다. 면접관은 매우 좋았지만 면접 안내와 같은 진행 방식은 만족스럽지 않았다. 일단, 이상할 정도로 카카오의 면접은 별로 떨리지 않았다. 1:1 면접이라서 덜 떨었던 것 같기도 하다. 아마 면접관이 면접자를 대하는 태도에 영향을 받지 않았나 싶다. 만났던 4명의 면접관 모두 친절했고 내가 그자리에서 100% 실력발휘를 하도록 도와주었다.
그러나 면접 진행은 약간 허술했다. 작은 대기실을 따로 마련한 것은 좋았지만 면접을 보러 왔는데 안내 표지판이 하나도 없었고 면접보러 왔는데 신분증 검사도 전혀 안했다. (대리로 면접 보러 온거면 어쩌려고;;) 면접이 끝나면 알아서 귀가 하시면 된다는 쿨한 안내에는 그리 실망하지 않았지만 면접비가 한푼도 안나온 것(카카오 프렌즈 굿즈 같은 것도 못받았음.)은 아쉬웠다.
-끝-
출처: https://preamtree.tistory.com/163 [Preamtree의 행복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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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도 상반기 LG CNS IT Leadership 전형 면접 후기를 작성한다.
2019년도 상반기 LG CNS IT Leadership 전형 면접 후기를 작성한다.
면접은 월,화,목,금으로 이루어졌으며 마곡 LG 사이언스 파크에서 진행되었다.( 건물이 매우 좋다. )
시간은 화요일 3시 20분으로 잡혀있었으며 대기시간을 고려한 시간이라 공지를 받았다.
면접 준비
면접준비는 거주지 주변에 사는 사람들과 스터디를 진행하였다.
총 4일 정도 준비했으며 자소서 검토 -> 공통 인성 질문 및 직무 질문 -> 개별 자소서와 관련된 기술질문으로 진행되었다.
다들 열심히하고 실제 면접과 비슷하게 30분 정도 모의면접을 진행하였고 공격적인 질문 위주로 진행되었다.
그래서 그런지 이 스터디 그룹의 합격률은 4/6으로 매우 높았다.
면접 당일
복장은 캐주얼 정장이라고 했지만 정장이 편했다. (캐주얼 정장은 뭔가 애매하다.)
그렇게 긴장되지는 않았지만 면접 대기실로 가니 조금씩 긴장되긴 했다. 참고로 면접비는 계좌로 입금된다고 하더라.
면접 출석과 관련된 서명을 진행 한 뒤, 대기실에서 커피마시면서 대기했다.
3시 20분이라 언급되었지만 기존 팀이 밀려서 3시 30분에 시작되었다.
3:3 면접으로 진행되었으며 다른 조는 모르겠지만 인사담당자 1, 각 분야별 팀장 2명으로 구성되어있는 것 같았다.
어.. 사실 떨어질줄 알았다. 질문을 많이 받지 못하였고 스포트라이트가 옆 지원자 두명에게 쏠린 걸 느꼈기 때문이다.
1. 자기소개(공통질문)
2. 머신러닝과 데이터마이닝 차이는?(개인)
3. 빅데이터가 1지망이 아니고 왜 스마트팩토리가 1지망인지(개인)
3-1. 이상적인 스마트팩토리는?(개인)
3-2. 스마트팩토리를 초등학생에게 설명한다면?(개인)
4. 취미(공통질문)
5. 지방 발령 ㄱㅊ?(공통질문)
5-1. 너만 계속 지방가면 불만 없을거같냐?(공통질문)
6. SI업체를 고른이유?(공통질문)
7. 더 어필하고 싶은 내용 있는지(공통질문)
개인질문을 거희 받지 못했다고 생각했다. 공통질문만 주구장창 받아서.. 40분 정도 면접을 진행했는데 거희 인간 병풍이었다.
여담이지만 중간에 호감형이라고 언급하셨는데 기분이 좋았다.(약간은 관심주기 위해서 하신 말일지도.)
면접이 끝난 뒤, 면접비 관련 서류에 서명 한 뒤, 그렇게 맛있다던 쿠키를 3개나 챙겨서 나왔다.
결과는 모든 면접이 끝나는 금요일 기준으로 6일만에 결과가 나왔다.
결과는 합격.
출처: https://tae0code.tistory.com/44 [장난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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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합격 후기 + 1년간 취업을 준비하며 느낀 점
삼성전자 합격 후기 + 1년간 취업을 준비하며 느낀 점
합격기업은 '삼성전자' 이고, 제 스펙은 다음과 같습니다. (양식은 옆집 '독취사' 카페에서 가져왔어요~)
- 학교/전공 : 중경외시 / 전기전자공학
- 학점 : 4.1 / 4.5
- 토익,토스/오픽 : 토익 870 / 토스 LV6(150)
- 자격증 : 없음
- 인턴경험 : 없음
- 대외활동/공모전/어학연수 : 삼성드림클래스, 중앙일보 공부의신 등 교육기부활동 다수
- 아르바이트/봉사활동 : 교육봉사활동 다수
- 기타 특이사항 : 짧은 경력(3개월, 유사직종) / 전공관련 지식, 경험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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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안녕하세요? 1년 남짓의 취업준비를 끝으로, 최종합격 수기를 드디어 작성하게 되어서
너무나 행복합니다 :D
저는 17년 상반기에 모 외국계 기업에 취직하였었고, 당시에 이웃(?) 카페인 '독취사'에 후기를 남겼었습니다.
그리고 이 후기는 그때의 글을 기반으로 조금 수정하여 다시 작성한 것입니다.
얼마 전에 퇴사한 외국계 회사는, 제게 과분할 정도로 엄.청.나.게 좋은 회사였지만, 직무 및 기타 개인 사정으로 회사에 잘 적응하지 못했고, 회사들 다니면서 다시금 하반기 취업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다니는 회사가 있었기에, 17년 하반기에는 단 2곳에만 원서를 넣었고, 정말 감사하게도 삼성전자에 최종합격을 할 수 있었습니다. 1년이라는 시간 동안 취업을 준비하며 많은 것들을 배우고 느꼈고, “합격하면 멋진 후기를 남겨야지”라는 생각을 늘 갖고 있었기에, 이전의 글을 조금 수정하여 다시금 후기를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이 글에서는 16년 하반기 ~ 17년 하반기까지 약 1년이라는 시간 동안 저의 발자취와 느꼈던 감정 등을 적어보려고 합니다. 여기에 나와 있는 이런저런 내용은 단순히 제 생각일 뿐이지 정답은 아닙니다. 또한, 몇몇 분들과는 완전히 상반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제가 가진 생각과 노하우를 공유하여 잘못된 부분이 있으면 고치고, 작은 도움이라도 되었으면 하는 마음뿐입니다. 그저 “얘는 이렇게 생각하는구나?” 정도로 가볍게 읽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가볍게 읽기에는 분량이 너무 많긴 하네요... A4용지로 10페이지를 쓰게 될 줄은 저도 몰랐습니다...ㅠㅠ)
[시작에 앞서]
저는 전공보다 교양을 좋아하는 학생이었습니다. ‘대학생활의 꽃은 듣고 싶은 수업은 다 듣는 거다.’라는 생각 아래, 교양과목, 타 전공과목 등 거침없이 들었습니다. 또한, 대외활동을 많이 했습니다. 아이들을 가르치는 게 너무나 보람차고 재미있어서 교육봉사 활동을 매 방학마다 한두 번씩은 꼭 참여했습니다. 게다가 학교 성적은 단과대학 ‘전체수석’을 했을 정도였으니, 취업에 대해서는 정말 아무런 걱정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연이은 성과 속에서 자만과 방심이 같이 커가고 있었습니다. 학점이 저보다 낮았던 선배들이 어찌어찌 대기업에 취업하는 모습을 보며, “저 사람들도 가는데, 내가 안 되면 누가 되겠어?”하는 생각마저 했을 정도였네요. 그러다 보니 기업조사 및 미래 진로에 대해서는 전혀 준비와 생각을 안 하고 별다른 생각 없이 학교에 다녔습니다. 시간은 흘러 4학년 2학기가 되었고, 취업준비 1년의 시간 동안 정말 쓰디쓴 현실을 맛보게 되었습니다.
17년 상반기에는, 그토록 원하던 취업을 하게 되었고, 부푼 마음을 갖고 회사에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정말 ‘인연’이 아니었던 걸까요? 이런저런 사유로 저는 회사에 잘 적응하지 못했고, 다시금 하반기 취업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혹시나, ‘짧은 경력’ 때문에 고민하시는 분들은 제 글을 한번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결론부터 미리 말씀드리면, (기간과 사유에 따라 다르겠지만) 짧은 경력은 딱히 이점은 없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어떻게 설명하느냐에 따라 단점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즉, ‘상관없음’입니다. 실제 면접장에서, “졸업 후 3개월의 공백기 동안 뭘 했는가?”라는 질문에 “회사에 다니고 있었다.”라고 솔직하게 대답했고(물론 뒤에 추가적인 설명을 덧붙였습니다), 면접관님들도 좋게 봐주셨었습니다.
정리하면,
- 높은 학점 보유
- 대외활동 많음(But 전공과 상관은 없음)
- 짧은 업무경력 보유(3개월 / 비슷한 직종) 입니다.
이제 1년 동안 취업준비를 하며 쌓았던 저만의 노하우와 생각을 전형별로 나누어서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서류]
부러운 소리일 수 있지만, 저는 학점과 학과(취업 깡패라는 전화기) 덕분인지 서류는 많이 붙었습니다. 지금껏 삼성, 현대, SK, 포스코 등 국내 굴지의 대기업 ‘서류’에 있어서는 약 70% 정도 합격할 정도로 많이 붙었던 것 같습니다. 특히 2017년 하반기에는 직장을 다니면서 취준을 했고, 2곳에 지원(삼성전자, SK하이닉스)하여 서류에 모두 합격했습니다. 학교에서 제공해주는 취업컨설팅을 받은 적이 있었는데 컨설턴트께 지적을 많이 받았었기에 자소서를 잘 쓴다고 자신하지는 못하겠습니다만, 주변 지인들에게는 칭찬을 많이 받아왔기에 작은 팁을 드리자면,
1. 무언가 어필을 할 것이면, 구체적인 수치와 함께 제공하면 신뢰감을 더 줄 수 있습니다.
특히 ‘숫자’가 명확합니다.
예를 들자면,
(X) ‘저는 친화력이 뛰어나고 사교성이 좋은 성격입니다. 어쩌고저쩌고...’
-> (O) ‘저는 카카오톡 친구가 660명입니다. 이는 저의 넓은 인간관계를 잘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어쩌고저쩌고...’
(X) ‘아르바이트를 하며 A를 도입하여 좋은 반응을 이끌었습니다. 어쩌고저쩌고...’
-> (O) ‘A를 도입하여 매출이 25% 상승하여 그달 월급 보너스를 B만원 받았습니다. 어쩌고저쩌고...
다들 아시는 내용일 수 있지만, 다른 취업을 준비하는 친구들의 자소서를 읽어보면, 더 구체적으로 쓸 수 있는데 추상적으로 표현한 부분이 많아서 언급했습니다.
2. 소제목 작성 시 직관적으로 알기 쉽게 썼습니다.
예를 들어,
질문 : ‘본인이 지원한 직무 관련 지원동기와 역량에 대하여’ (LG전자),
(X) 추상적인 소제목
-> [9를 만족시킨 3의 인재] (부끄럽네요...;ㅅ; 이런 형식의 추상적인 소제목)
(O) 직관적인 소제목 (2개를 물어봤으면, 2개로 나누어서 답변)
-> [지원동기 : A 분야의 비전과 안정성 or ~를 가장 잘 살릴 수 있어서]
-> [역량 : A를 배웠습니다. or B를 할 수 있습니다.]
사실 이 부분은 단순히 제 방식입니다. 실제 합격 자소서를 읽어보면 천차만별이듯이, 정답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저는 상반기 때부터 위와 같은 방식을 썼고, 서류 합격률이 조금 더 올랐습니다. (그리고 목표가 명확해져서 작성하기 쉬워집니다.)
3. (삼성, 포스코의 경우) 최근 이슈를 작성하라고 한다면, 그 회사와 관련된 내용을 작성하면 좋다고 합니다.
이것은 컨설턴트가 조언해주신 것인데요, 일부 기업에서 ‘최근 사회적 이슈’를 물어보는 문항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당시에 저는 ‘사드’에 대해서 정말 제 생각을 적었었는데, 이것보다는 지원 분야와 관련된 내용을 적으면 좋다고 하셨습니다.
예를 들자면,
질문 : 최근 사회이슈 중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한 가지를 선택하고 이에 관한 자신의 견해를 기술해 주시기 바랍니다. (삼성전자)
(X) [사회이슈 : ‘사드’ 배치에 관한 견해]
-> 주제가 나쁘다는 것이 결코 아닙니다! (이번 하반기에 이것보다 더 나은 이슈를 찾기 힘들어서 결국에는 사드를 썼습니다.)
(O) [사회이슈 : SK하이닉스의 도시바 인수]
-> 다만, 이렇게 직무와 관련된 주제를 적음으로써 내가 이 분야에 관심이 있음을 보여주는 게 더 괜찮을 것 같다고 하셨습니다.
4. (가장 중요) ‘자소설’이 아닌, ‘자소서’를 써야 합니다.
처음 취준을 시작했을 때, 이곳저곳에서 습득한 자소서들을 읽고 정말 충격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들의 자소서에 적힌 내용이 사실이라면, 저는 “대외활동 많이 한다.”는 평가를 듣고, 나름대로 착실하게 대학생활을 보내왔음에도, 상대적으로 직무 관련 분야에 대한 경험과 애정이 ‘압도적으로’ 부족했거든요. 저는 그저 학교 커리큘럼을 따라 수업을 듣고, 졸업할 시기가 와서 취업을 생각했는데, 다들 이전부터 방대한 지식과 많은 경험을 갖고 있더라고요. 분명 제 주변에 그런 사람은 몇 없었던 것 같은데 말입니다.
처음에는 저도 취업사이트에 공개되어있는 자소서를 따라서 비슷하게 작성했습니다. 하지만 부족했던 경험과 관심을 마치 있다는 듯이 지어내는 것이 너무나 어렵더군요. 그래서 하나의 형식에 맞추지 않고, 여러 기업에 지원할 때마다 다양한 형식으로 작성해봤습니다. 의식의 흐름대로 말하듯이 적어도 보고, 편지 형식으로 써보기도 했네요. 그렇게 서류합격과 탈락을 숱하게 거치며 나름대로 굳힌 게 위에서 말씀드린 방법이었습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서류합격률이 조금씩이나마 오른 것을 볼 때, 어느 정도 효과는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한가지 드리고 싶은 말이 있다면, ‘본인의 상황에 솔직해지고, 당당해지라’는 것입니다. 직무 관련 경험이나 지식이 있다면 자신 있게 어필하고, 그렇지 않다면(대부분 이 상황이실 것으로 생각됩니다.) 본인의 다른 장점을 어필하세요.
“저는 어렸을 적부터 반도체에 관심이 많았습니다.”라는 말을 적었다고 가정을 해볼게요. 만약에 정말 어릴 적부터 관심이 있던 분이라면, 틀림없이 ‘반도체’와 관련하여 특별한 경험이나 성과가 있을 것입니다. 예를 들어 라즈베리파이를 이용하여 무언가를 만들어봤다던가, 반도체 전시장에 참석했다던가, 적어도 반도체 관련 학술지를 읽어봤거나 관심을 표출했던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그런 경험들은 ‘대외활동, 기타 경험’ 란 에 고스란히 있을 것입니다.
반면에, 평범하게 학교를 다닌 사람이 반도체 회사에 지원한다고 합시다. 그리고 그분 역시 반도체에 관한 관심을 어필해야 한다는 생각에 “저는 어렸을 적부터 반도체에 관심이 많았습니다.”라는 말을 똑같이 했다면, 이는 ‘뻥’이 되는 것이고, 쉽게 판단이 가능할 것입니다. 전혀 좋을 점이 없는 것이죠.
그러면 후자의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 하나? 다른 장점을 적극적으로 어필하는 것입니다. 만약에 교양과목을 많이 들었다면, ‘나는 전공 외에 다양한 과목을 수강했고, 덕분에 넓은 안목을 갖췄다. 그걸 바탕으로 회사에 어떻게 기여하겠다.’ 이런 형식으로 풀어가는 것입니다. 이런 자소서가 더 개성 있고, 숱한 자소서를 읽느라 지친 인사팀 직원분의 기억에 더 잘 남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A 관련 업계에 지원한다고 해서 A 관련 경험이 있거나, 관심을 가졌어야만 할까요? 없어도 죄가 아닙니다. 저희는 분명 어떤 분야에 관심과 열정을 쏟았을 것이고, 어딘가 발전이 있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 부분을 강점으로 내세워 회사에 어필하시면 됩니다.
5. 예시
제가 실제로 작성했거나, 개인적으로 잘 썼다고 생각하는 자소서를 약간 수정하여 가져와 봤습니다. 글재주가 없어서 많이 부족할지는 모르지만, 위에서 언급한 내용들이 잘 녹아있는 것 같아서 보여드립니다.
질문#1 : 당사에 지원하게된 동기와 당사의 일원으로서 이루고 싶은 목표를 서술해주십시오. (친구 것인데 너무 잘 쓴 것 같아서 허락받고 첨부했습니다.)
[지원 동기]
최고의 임베디드 엔지니어가 되고 싶어 지원했습니다.
무언가를 설계하고 만들어보는 것이 즐거운 이유는 제가 생각한대로 잘 작동할 때의 희열 때문입니다.
기술과 산업의 발전으로 ‘ㄱ’제품은 ‘ㄴ’, ‘ㄷ’, ‘ㄹ’ 등 A 의 집합체가 되었습니다.
첨단기술인 ‘ㄱ’의 개발에 동참하고 싶은 욕구와, 연구한 제품이 B를 할 때의 희열과 보람을 느끼고 싶어서 지원했습니다.
[이루고 싶은 목표]
A 과목에서의 여운 덕분에 B 에 대한 관심이 컸던 적이 있습니다.
‘ㄱ’이라는 ‘ㄴ’제품 회사가 ‘ㄷ’으로 장영실상을 수상했다는 정보를 찾게 되어, ‘ㄹ’ 연구소에 찾아가서 궁금했던 것들을 여쭈어보았습니다.
이사님께서는 찾아온 후배 엔지니어가 기특하셨는지 ‘ㅁ’과 ‘ㅂ’에 대해서도 알려주셨습니다.
여름 방학에 4주간 매일 찾아가며 배웠습니다.
도움을 주신 선배 엔지니어의 모습을 보며, 다음과 같은 3가지 목표를 세웠습니다.
1. 최고의 임베디드 시스템 엔지니어
2. 후배에게 자신의 지식을 알려 줄 수 있는 엔지니어
3. 뛰어난 커뮤니케이션 스킬로 다른 사람과의 협동에 능한 엔지니어
질문#2 : 지원하는 직무와 관련한 본인의 강점에 대해 기술하여 주십시오.
A 직무에 지원했습니다. 본 직무의 역할은 ‘ㄱ, ㄴ’입니다. 저는 이 직무를 수행함에 있어서 능력과 성격적인 면 모두에서 강점을 갖고 있습니다.
[강점#1. 이해와 응용능력이 뛰어납니다.]
A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그 장비에 대한 깊은 이해력이 필수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학교를 다니면서 꾸준하게 장학금을 받았고, 단과대학에서 누적 1등을 하여 ‘이공계국가장학생’으로 선정될 수 있을 정도로 학업적인 면에서 우수한 성과를 갖고 있습니다. 학업에서의 성과는 추후 업무에서도 깊은 이해와 응용력을 바탕으로 능력을 발휘할 수 있음을 잘 보여주는 지표라고 생각합니다.
[강점#2. 누구와도 잘 지낼 수 있고, 나의 편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대학을 다니면서 교육 관련 봉사활동을 굉장히 많이 했습니다. 감수성이 예민한 학생부터 경험 많은 어른까지,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함께하며 인간관계 능력을 키웠고, 참여했던 멘토링 활동마다 ‘베스트 멘토’로 선정되는 등 뛰어난 면모를 보여왔습니다. 이 경험을 통해 얻은 성격적 강점은 어떤 고객을 상대하더라도 그들을 만족시키고 감동을 줌으로써 ‘영구고객’으로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2. 인적성]
- 평소 준비
다른 합격하신 분들의 수기를 보면 알 수 있듯이, 많은 문제집을 풀어보고 오랜 시간 준비한 분들이 대체로 잘합니다. 인적성 시험이 임박했을 때 준비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어느 기업의 시험을 볼지 모르는 상황이더라도 평소에 준비하시는 게 가장 좋습니다. (하지만 슬프게도, 미리 하는 공부는 항상 어려운 것 같습니다. 흑흑...ㅠㅠ) ‘한국사’나 ‘상식(삼성, 포스코 등)’ 파트를 제외하고는 단기간에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게 아니기에, 평소에 독서를 많이 하시거나, 인적성 책 한 권을 정해서 공채 서류전형이 시작되는 시점부터 공부해두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평소에 준비하신다면, 개인적으로 ‘GSAT’ 또는 ‘대기업 인적성 종합서(ex : 20대기업 인적성 검사)’를 추천합니다. 많고 많은 시험 중 GSAT를 콕 집어 말씀드린 이유는, 인적성검사 내용이 대부분 비슷한 상황에서 GSAT는 모두를 아우르는 ‘전체집합’ 느낌입니다. 즉, ‘GSAT를 준비 = 다른 회사의 인적성도 준비’라는 의미입니다. 다만, GSAT에는 한국사가 부족할 수 있으니 해당 부분은 따로 얇은 책 하나를 정해서 준비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GSAT와 종합서 두 개 중 더 추천해 드리는 것은 종합서입니다.)
단순히 많은 문제를 푸는 것 보다는(이 방법이 잘 맞는 분들은 계속하셔도 됩니다.), 한 권의 책을 여러 번 복습하며, 각 영역을 풀이하는 자신만의 방법 및 스킬(꼼수)을 생각하셔야 합니다. 제 생각에 ‘언어, 독해’ 부분은 열심히 하는 것 외에 딱히 파해 법이 없습니다. 하지만 나머지 부분 ‘수리, 추리, 공간지각 등’의 영역은 문제를 쉽게 해결할 수 있는 스킬이 분명 존재합니다. 인터넷이나 유튜브에 검색해보시면, ‘공간지각 영역 풀이(거북코드)’,
‘소금물 문제 풀이’, ‘명제 문제 풀이’ 등 여럿 나옵니다. 잠자기 전에 틈틈이 학습 및 직접 적용해보며 본인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가시길 바랍니다.
시험까지 남은 시간이 얼마 없다면, 단기간에 효과를 볼 수 있는 상식이나 한국사를 집중적으로 공부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실제로 저는 GSAT 5일(?) 전부터는 상식영역만 봤습니다.
인적성 교재를 풀다 보면, “이런 걸 봐서 뭐하나?, 내가 왜 이걸 봐야하나?” 같은 생각이 들곤 했습니다. 그리고 딱히 실력이 느는 것 같지도 않고, 늘 부족한 시간에 좌절하며 기업을 원망했습니다. 하지만 기업의 입장에서 볼 때, 인적성시험 만큼 비슷비슷한 지원자 중 일부를 선별해내기 쉬운 방법도 없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성적순으로 내림차순 정렬하여 위에서부터 끊으면 되니까요.
그리고 컨설턴트께서 말씀하시길, 인적성 검사의 점수가 추후에 면접 점수와 합산이 되어서 최종합격에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통과했다고 끝나는 시험이 아닐 수 있는 만큼, 인적성 시험을 꼭 잘 보셔야 합니다. 그러니 뭐... 어쩌겠습니까? 평소에 열심히 준비하여 다들 통과하도록 해야죠. ;ㅅ;
요약하자면,
- 교재는 GSAT나 종합서를 추천
- 한국사나 상식은 시험이 임박했을 때 준비
- 수리, 추리, 공간지각은 인터넷에 풀이방법이 있다. 학습 및 연습해야 한다.
- GSAT
직장을 다니고 있었기에 많은 준비를 못했었는데(책은 2권 풀었습니다.), 정말 운이 좋게도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GSAT를 보고 독취사 카페의 후기를 읽어보니, “역대급으로 쉬웠다.”, “만점싸움이다.”라는 글이 여럿 보이기에 합격의 꿈을 접었었는데, 운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전 영역 합쳐서 약 20개 정도 못 풀었습니다.)
나름대로 합격의 원인을 추정해보자면, 푼 문제들을 거의 다 맞혔거나, 모르거나 헷갈리는 문제를 ‘결코’ 찍지 않았다는 것, 시험을 앞두고 ‘상식’ 영역을 정말 열심히 공부한 것이 주요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위의 추측으로부터, 제가 언급한 ‘평소 준비’를 어찌하는지에 대한 저만의 해석법이 나옵니다.
만약 푼 문제들을 거의 다 맞혀서 붙었다면?
-> 평소에 인적성을 준비해서 내실을 다져놓아야 하는 이유
가장 큰 변별력을 갖는 ‘상식’ 영역을 잘 풀어서 붙었다면?
-> 시험이 임박했을 때는, 단기간에 점수를 올리기 쉬운 한국사나 상식을 공부하는 게 효과적이다.
그리고 한 가지 더 깨달은 게 있다면, 절대절대절대절대 모르는 문제를 찍지 않는 것입니다. GSAT는 오답감점이 있는 것을 알면서도, ‘못 푼 문제가 너무 많거나’, ‘알 듯 말 듯한 애매한 문제’의 상황에서는 저희도 모르게 찍기 마련인데, 제가 생각하기에 GSAT는 ‘정답률 싸움’입니다.
제 경험을 기반으로 말씀드리면, 저는 2017년 상/하반기, 총 2번의 GSAT를 봤습니다.
상반기 때는 전 영역 합쳐서 3개(?) 못 풀었습니다. 당시에는 아리까리한 문제(2~3문항 중에서 고민)들을 모두 찍었습니다. 특히 상식에서 많이 찍었었어요. (이때 GSAT가 정말 쉽기는 했습니다.) 마킹을 끝냈는데도 시간이 남았을 때, 진짜... 되는 날인 줄 알았는데, 결과는 탈락이었습니다. 흑흑...
하반기 때는 모르는 것, 애매한 것 모두 안 찍었습니다. 마지막에 답안지를 제출하며 못 푼 문제를 세어보니 20개 정도 되었음에도 GSAT에 합격했습니다.
난이도가 다른 시험이었기에 명확한 비교는 불가능하겠지만, 정말 ‘2문항 중에 고민되는 것’을 제외하고는 안 찍고 넘어가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특정 영역을 너무 못 푸셨더라도, 찍지 마시라는 말을 드리고 싶네요. (독취사 후기에서 한 영역 대부분을 못 푸셨음에도 붙었다는 글을 읽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정리하면,
- 시험 7일 전부터는, 상식을 위주로 공부하는 게 좋다.
(저는 H사 책에 별첨되어있는 요약집을 위주로 공부했습니다.)
- 정말 2문항 중 헷갈리는 것이 아니면, 많이 못 풀었더라도 찍으면 안 된다.
[#3. 면접]
저는 삼성 이전에 봤던(16년 하반기 ~ 17년 상반기) 모든 면접에서 ‘진보적, 도전적, 독특함’을 지속적으로 어필을 했었습니다. 1분 자기소개 웃으며 시작할 수 있는 내용으로 만들었고, 일부 자기소개 PPT를 요청하는 곳에서는(LG전자, 외국계 기업) ‘여장 사진’을 표지로 했을 정도로 과감한 시도를 했습니다. 과감한 시도를 한 배경은, 다른 지원자들에 비해 전공지식의 정도와 경험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있어서 그걸 다른 형식으로 덮어보기 위함이었어요.
특이한 점이 있다면, 전공지식이 부족함에도 1차 면접은 대부분 통과했지만 2차 면접에서 줄줄이 낙방했다는 것입니다. 최종 단계에서만 7번가량 탈락하는 고배를 마셨거든요.
그 아픔 속에서 배운 게 있다면, ‘면접관의 연령 및 지원하시는 회사의 성향을 잘 파악하는 것’, ‘솔직하게 말하는 것’, 마지막으로 ‘본인의 면접 태도를 되돌아보는 것’입니다.
- 면접관의 연령 및 지원하는 회사의 성향을 잘 파악해야 한다.
제 나름의 분석 + 컨설턴트의 의견을 적어보자면,
- 1차 면접의 면접관은 대부분 과장급(?)인 30~40대가 대부분인 것 같습니다. 상대적으로 젊으신 분들이기에 ‘독특함’을 좋게 받아들여 주시지 않았나? 라는 생각입니다.
- 2차 면접은 대부분 임원급의 분들이 오십니다. 어느 정도 연세가 있으시고, 회사의 성장기부터 꾸준하게 일해오신 분들일 것입니다. 이분들에게는 ‘개성 있는 지원자’보다는 ‘묵묵하게 시키는 데로 일 잘하는 지원자’가 더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결론적으로, 내가 어떤 회사 및 부서에 지원했는지를 잘 생각해보시고 흐름을 생각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마케팅, 영업’ 분야 및 외국계 회사의 경우 + 면접관들의 연령이 비교적 젊으신 경우, 개성 있고 톡톡 튀는 지원자가 호감을 줄 수 있습니다.
반면에 ‘공정, 엔지니어’ 직무의 경우(특히 대기업) + 면접관들의 연배가 높은 경우, 어느 정도 ‘보수적’인 문화가 지배적이기에 말 잘 듣고, 헌신하고, 착실하다는 모습을 어필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 모든 답변은 솔직하게 해야 한다.
삼성에 합격하기 이전에 외국계 기업에 다녔습니다. 그 회사 면접 이야기를 해드릴게요.
상반기 취업이 슬슬 마무리되어가던 어느 날, 힘없이 취업포털사이트를 둘러보고 있었습니다. 그중 익숙한 로고를 가진 외국계 회사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찾아보니 관련 업계 세계 1위의 엄청난 회사더라고요. ‘이런 좋은 회사가 나를 뽑겠어?’ 라는 생각이 들면서도, 한번은 찔러보자는 생각에 지원서를 제출했고, 운이 좋게도 면접을 볼 수 있었습니다.
면접은 7:5(면접관 7, 면접자 5), 제가 봤던 모든 면접 중에 가장 무시무시했습니다. 시간은 2시간 30분 정도 봤던 것 같네요. 자기소개를 마치고, 공통질문이 들어왔습니다. “우리 회사 어떻게 알았고, 관련 기업은 몇 번 지원했나요?”
며칠 전까지 모르던 회사였는데, 저 질문을 받으셨다면 여러분은 어떻게 대답하실 건가요? 처음 질문을 들었을 때, ‘망했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멍하게 고민하다가... 제가 말한 답변은 “모르는 회사였습니다. 며칠 전에 취업 포털사이트에서 보고 지원하게 되었습니다.”로 시작했습니다. 물론 그 뒤에 말을 덧붙였습니다. “제 주변 지인들은 모두 국내 대기업만을 목표로 했고, 얼마 전까지 저 역시 그랬습니다. 제가 이 회사 채용공고를 처음 접하고, 지원하게 된 이유는 ‘직무’때문이었습니다. 어쩌고저쩌고...” 그리고 그 뒤에 모든 질문에도 (반쯤 체념했기에) 솔직하게 답변했습니다.
그런데 저는 그 기업에 합격했습니다. 훗날 저를 뽑아주신 분께 이유를 여쭤보니, “솔직해서 뽑았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A 회사, B 분야에 늘 관심이 있었다.”라는 말을 했다고 생각해봅시다. 이전부터 깊은 관심과 애정을 갖고 있던 분이라면, 그것을 입증할 수 있는 사례나 경험이 분명히 존재할 것입니다. 만약 그렇지 않은 사람이 같은 말을 했다면, 그건 거짓말이 되는 것이고, 면접관들은 몇 개의 질문만으로 쉽게 파악할 수 있을 것입니다.
모르는 것은 결코 잘못이 아닙니다. 어차피 현업에 들어가면 새로 배운다고 하잖아요? 현재 모른다면 솔직하게 인정하고, 입사 후 열심히 배워서 업무에 잘 임하겠다는 모습을 보여주는 게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 본인의 면접 태도를 되돌아봐야 한다.
저는 면접스터디를 하면, 언제나 “말을 잘한다.”는 평가를 받았었습니다. 실제로 면접장에서도 그런 얘기를 듣기도 했고요. 그런데 결과를 보면 늘 탈락이었습니다. 면접장 분위기 괜찮았던 것 같은데, 말도 참 잘했던 것 같은데... 탈락하게 된 이유를 몰랐었습니다. 최종 면접은 늘 자신 있었는데, 언젠가부터 가장 큰 두려움이 되었었어요.
만약 이런 경험이 있으시다면, 본인의 태도를 한번 돌아보라는 말을 드리고 싶습니다.
제 경험을 토대로 말씀드리자면, 이번에 삼성면접을 앞두고, 너무 불안해서 면접컨설팅을 받았습니다. 다 대일(컨설턴트1, 수강생 5)로 진행되는 컨설팅이었고, 수월하게 진행되었습니다. 그런데 컨설팅이 끝나고 인사하는 시점에 컨설턴트가 저보고 잠시 남으라고 하시더라고요. 그리고 저한테 하신 말은 “떨어질 것 같다.”였습니다.
너무 충격적이었어요. 처음 본 사람이었고, 그렇기에 저에게 분명한 문제점이 있다는 의미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순간, 그동안 숱한 탈락의 근본적인 원인이 이것 때문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러 기업의 인재상에 ‘도전’, ‘열정’, ‘패기’ 등의 단어들이 있잖아요? 저는 소위 ‘당돌한’ 모습을 면접관들께 보여주면 “허허. 이 친구 패기가 있구만!” 하시면서 좋아하실 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질문을 받으면 되물어본 적도 있고(“허허. 탐구심이 있구만!” 하실 줄 알았습니다...), 늘 조곤조곤 따지는 듯이 말했습니다. 하지만 면접관들이 원하는 인재는 ‘같이 일했을 때, 시키는 일 군말 없이 열심히 하고 기특한(?)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역지사지로, 저희가 면접관이라고 생각해봅시다.
A라는 지원자는 일 시키면 군말 없이 할 것 같고,
B라는 지원자는 조목조목 바른말을 하면서 뭔가 할 말 다하는 당돌한 사람이라면,
누구에게 더 호감이 갈 것 같으신가요?
컨설팅에서 충격을 받고, 임원분들과 연령대가 비슷하진 부모님께 어떤지 여쭤보니, 이전의 저처럼 재잘거리는 모습을 보면 ‘얘랑 일하면 피곤하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합니다.
만약 면접을 잘 봤음에도 탈락한 경험이 있다면(탈락 이유를 모르겠는 면접), 본인의 면접 자세(혹시나 구부정하지는 않은지, 표정은 밝았는지)와 답변(일하기 피곤한 사람이 아닌, 정말 일하고 싶고 말 잘 듣는 사람처럼 보였는지)을 되돌아보시고, 어떻게 하면 좋을지를 고민해보셔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있습니다.
‘바른말, 지적’을 잘 하는 게 나쁜 게 아닙니다. 오히려 더 유익한 사람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면접의 합격을 위해서, ‘착하고 기특한’ 이미지를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합시다.
정리하면,
- 지원동기, 하고 싶은 일은 꼭 준비해가야 한다.
- ‘회사가 나를 뽑아야 하는 이유?’ 이 질문을 받았을 때 뭐라고 답변할지 생각해보면 좋다.
- 회사의 성향(젊음? 보수?), 면접관들의 연령을 생각해본다.
- 면접 시 모든 답변은 솔직하게 해야 한다. 모른다고 잘못이 아니다.
- 잘 본 것 같은 면접에 탈락했다면, 본인의 태도를 한 번쯤 되돌아봐야 한다.
추가로, 면접을 앞두고 계신다면, 개인적으로 면접 스터디를 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스터디를 가서 모의 면접을 해 보시면, 생각보다 ‘많이’ 부족한 자신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나보다 훨씬 절실하고, 뛰어나고, 열심히 하시는 분들을 보게 됨으로써 더 노력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 삼성면접
1. 창의성 면접
창의력 문제를 준비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고, 본인이 ‘창의성을 발휘했던 경험’을 생각해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대회에서 상을 타야만 창의적인 게 결코 아닙니다. 정말 사소한 것, 예를 들어 ‘A 수업의 발표 PPT를 ~게 만들어봤고, 반응이 좋았다.’, ‘연인(또르륵...☆)의 생일날 특별히 ~이벤트를 해봤다.’ 등 어떤 것도 괜찮으니 걱정하지 말고 이것저것 많이 고민해보세요!
2. 직무 PT 면접
사실, 이게 가장 두려웠습니다. 전공 지식은 다 잊어버린 지 오래고, 다시 공부하자니 너무 막대한 분량이었거든요. 그래서 고민하다가 시도한 방법은 ‘반도체 인강’을 듣는 것이었습니다. 많은 사이트를 찾아보던 중, ‘앤**’(혹시나 궁금하신 분들은 쪽지 주세요!) 이라는 곳의 강의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강의를 선택한 이유는 단순히 ‘시간이 가장 짧아서’였습니다.
반도체 회사에 면접을 준비하시는 분이라면, 개인적으로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큰 이유는 없습니다. 단순히 다른 강의들과 수준이 비슷하다면, 제일 짧고 저렴하다는 이유) 타 회사의 강의는 다 듣는데 약 60~80시간이 걸린다면, 여기는 10시간 내외에 가능하고, 교재의 분량도 적거든요. 그리고 결과론적인 이야기지만, 실제 삼성 PT 면접 때 강의에서 배운 내용을 토대로 대답했고, “개념을 잘 알고 있다.”는 칭찬을 받았었습니다.
준비하실 때 팁을 드리자면, ‘FinFET, MRAM, PRAM 등’ 업계 최신 기술보다는, ‘반도체의 개념과 원리, 다이오드, MOSFET 등’과 같은 가장 기본적인 내용을 위주로 공부하시는 게 낫습니다. (준비할 시간이 부족하다면) 면접 때 접하게 되는 문제 대부분은 기본 개념을 묻는 문제가 나오거든요. ‘심화’ 문제까지 풀 수 있으면 가장 좋겠지만, ‘기본’을 누구보다 잘 설명할 수 있다면, 면접관들에게 충분히 매력적으로 보이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3. 인성면접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면접을 앞두고 컨설팅을 받았습니다. 제가 듣고 있는 강의의 선생님께서 컨설팅도 해주셔서 그분께 받았습니다. 이전에 삼성전자 임원으로 일하셨던 경력이 있고(인성면접의 면접관으로 들어가셨다고 합니다.), 가격이 다른 면접컨설팅의 1/4수준이었거든요. 그 컨설팅에서 저의 ‘면접 태도’에 대한 지적을 받았고, 짧은 시간이었지만 고쳐내려고 노력했습니다. (이거는 '나는 정말 컨설팅을 받아야겠다!' 정도가 아니시라면, 굳이 추천해드리지는 않습니다. 평범한 조언이 대부분이었거든요.)
실제 면접에서는 위에 작성한 제 생각을 기반으로 면접에 임했습니다.
인성면접을 준비하신다면, ‘지원동기’, ‘하고 싶은 일’, ‘왜 내가 뽑혀야 하는지?’ 정도의 질문에 대한 답변을 생각해보시고, 면접관에게 ‘일 잘하고, 기특하게 보일 수 있을지?’, ‘실제로 그렇게 보이는지?’를 되돌아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4. 취업을 준비하며 느꼈던 감정들]
‘취업은 운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실제로 겪어본 입장에서 봐도, ‘운’이 정말 많이 작용한다고 생각합니다. 누구는 한 번에 술술 취업하는 사람이 있고, 열심히 준비했는데 하필이면 면접관님과 성향이 너무 안 맞아서, 내가 모르는 딱 한 분야의 문제가 나와서 등 많은 이유로 안타깝게 고배를 마시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 글을 쓰는 저 역시, 우연히 아는 문제가 나왔고, 저를 좋게 봐주신 어느 면접관님께서 기회를 주신 것에 불과합니다. 그렇기에 모든 것에 정말 감사드릴 뿐입니다.
위에서 말했듯이, 저는 학교에서 승승장구하는 학생이었습니다. 하지만 모두의 예상을 깨고 취업의 고배를 마시면서 저는 ‘간절함과 절실함’을 가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런 감정을 배우고 자신을 성찰할 수 있었다는 그 사실만으로도 “차라리 떨어지길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전에 국내 대기업을 향한 실패가 있음으로써, 이렇게 장문의 후기를 작성할 수 있었고(그만큼 느낀 게 많았습니다.), 그토록 바라던 회사에 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취업을 준비하며 스터디, 컨설팅 등 많은 경로에서 여러 사람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중에는 정말 열심히 노력하고, 대단한 사람이 엄청나게 많았습니다. 취업준비... 누구에게나 정말 고단하고 힘든 시기일 것입니다. 계속되는 취준이 힘들다면 잠깐 쉬세요. 하지만 본인이 점차 해이해지는 것 같다면, 앞에서 말한 엄청나게난 사람들을 생각해보셔서 다시금 자극을 받길 바랍니다. 취업은 운이지만, 노력을 많이 한 사람은 결국 승리한다고 생각합니다.
취업에서 고배를 많이 마셨더라도, 너무 좌절하지 마세요. 여러분이 부족한 것이 결코 아닙니다. 언젠가는 노력에 합당한 결실을 거두실 수 있다고 자신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들의 노력이 꼭 빛을 발할 수 있기를 기원하겠습니다. 제 글이 작게나마 도움과 자극이 되었으면 좋겠고, 긴 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여러분 행복하세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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